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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미디어클럽, 통일인문학연구단 김성민 단장 초청 강연 성료

NSP통신, 조성호 기자, 2015-12-08 10:09 KRD7
#한국여성미디어클럽 #KWMC

언론인 30여 명 대상으로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본 통일’ 강연 진행

NSP통신

(서울=NSP통신) 조성호 기자 = 한국여성미디어클럽(이하 KWMC)이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김성민 단장을 초청해 평화·통일 강연을 가졌다.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본 통일’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은 KWMC 회원 30여 명의 언론인이 참석했다.

최진경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KWMC이 한 해 동안 ‘평화와 통일’이라는 슬로건으로 기획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언론이 통일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언론인에게도 통일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해 이번 강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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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단장은 강연에서 체제적 통합 뿐 아니라 사람의 통합을 이룰 때 진정한 통일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 단장은"통일을 정치․경제적 체제통합으로만 생각하는데, 사회․문화적인 통합이 되지 않는다면 후유증이 굉장히 클 것“이라며 “남과 북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분단의 생각과 사고방식을 분석해야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통합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단장은 “분단체제로 발생한 ‘국가주의’는 정통성 논쟁을 통해 순수 대 오염, 동질대 이질성, 발전과 미발전, 남성 대 여성 등의 코드를 생산한다고 지적하며 서로를 인정하고 단일한 공통의 내적 삶의 구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김 단장은 “한 민족 전체의 합력으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일제 식민지와 분단 때 흩어진 약 720만 명의 해외 동포까지 포함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마지막으로 “언론이 분단 서사를 생산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통합으로 가는 언어를 구사하고 통합 서사로 만드는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KWMC는 올해 ‘평화와 통일’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매월 기획인터뷰를 진행하며 전문가들에게 평화통일로 가는 길을 모색해왔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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