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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 국민 혈세로 ‘성과급 잔치’ 벌였다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10-01 17:05 KRD7
#한국가스공사(036460) #한국석유공사 #한전KPS #한전KDN #한국남부발전

자원외교 실패로 부채비율 300%에 지난해 직원 성과급으로 가스공사 1174만원, 석유공사 498만원 지급

NSP통신-한국가스공사 청사 전경 (김덕엽 기자)
한국가스공사 청사 전경 (김덕엽 기자)

(서울=NSP통신) 김덕엽 기자 = 한국가스공사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 등이 국민의 혈세로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 손금주 의원실(국민의당, 전남 나주·화순)은 1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공공기관에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성과급으로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1억3471만원, 한전 KPS 사장은 1억1968만원, 한전 KDN 사장과 한국원자력원료 사장은 1억1967만원을 성과급으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임원 성과급은 한국전력 1억8713만원, 한국남부발전 1억2539만원, 한국중부발전 1억2189만원을 지급했고, 직원 성과급의 경우 한국중부발전 2772만원, 한국세라믹기술원 2500만원, 한국서부발전 2263만원, 한국남부발전 2189만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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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는 자원외교 실패로 300% 이상의 부채비율을 지고 있으면서도 지난 2008년 이후 계속해서 성과급을 지급했는데 지난해 가스공사는 직원들에게 평균 1174만원, 석유공사는 평균 498만원 성과급을 지급했다.

손금주 의원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경영악화 등으로 일부는 빚더미에 내려 앉아도 과도한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모럴해저드”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공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건전한 재무구조와 투명한 경영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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