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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동구, 주민참여 ‘빗물마을’ 조성...“구도심 중심”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3-02 16: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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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강동구청사 (사진=강동구청)
강동구청사 (사진=강동구청)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서울시 강동구가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 에너지로 재활용하고 침수피해 예방, 열섬현상 완화 등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빗물마을’ 조성에 나선다.

강동구는 오는 27일까지 사업대상지를 공모하며, 특히 천호동, 길동과 같은 구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쇠퇴하는 도시 역량을 키우고 구도심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빗물마을은 빗물 침투와 재이용이 가능하도록 빗물관리시설을 집중 설치해 물 순환을 회복하는 친환경 마을이다. 거리에는 콘크리트 대신 빗물이 잘 스며드는 투수블록을 사용하고, 빗물정원과 빗물저금통을 설치해 모은 빗물을 화단을 가꾸거나 청소할 때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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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빗물마을 조성을 원하는 주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마을 단위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제안서를 강동구청 치수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에서 1차 선정 후, 서울시 추가 심사를 거쳐 오는 7월경 최종 선정된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 빗물 침수를 예방과 환경개선을 위해 마을당 최대 7억5000만 원이 지원된다.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듣고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설계 용역을 실시, 2021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빗물마을이 조성되면 물 순환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재해를 막는 것은 물론, 주민 손으로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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