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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1년부터 모든 공공건물·시설물에 ‘유니버설 디자인’ 의무 적용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9-07 17:2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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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서울시가 오는 2021년부터 신축·개보수하는 모든 공공건물과 시설물에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을 의무화한다. 조례개정도 추진해 전국 최초 실행에 나선다.

NSP통신-(이미지=서울시)
(이미지=서울시)

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 유니버설 디자인 종합계획(2020~2024)’을 수립해 단계별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개별 사업별로 적용해왔던 유니버설 디자인을 시 행정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관련 정책을 통합적으로 실행한다.

종합계획은 ‘모두가 존중되는 사람 중심 도시’라는 비전 아래 ▲공공부문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의무화 ▲유니버설 디자인 전담기구 설치 운영 ▲성공모델 개발 축적 ▲전 사회적 확대 및 제도 개선 4개 분야로 추진된다.

우선 시는 ‘서울시 유니버설 디자인 통합 가이드라인’을 시 예산을 지원받는 공공건축물과 시설물, 기반시설에 의무 적용한다. 이를 위해 연내 ‘서울시 유니버설디 자인 도시조성 기본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공공건축물 신‧증축 시 기획‧설계 단계부터 준공까지 시가 이 가이드 라인을 의무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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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니버설 디자인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센터장 최령)’를 운영한다. 센터의 주요 전담 업무는 ▲유니버설 디자인 정책 실행연구 ▲공공부문 유니버설 디자인 컨설팅 및 모니터링 ▲유니버설 디자인 인증 지표 개발 ▲시민 대상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이다. 10월 중 비대면 개소한다.

이어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시계획, 도시재생, 교통‧보행, 공원 조성 등 시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 동선, 공간을 총망라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 ‘UD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에 조성한다.

‘서울시 유니버설 디자인 인증제’도 2022년부터 시범 운영된다. 올해 말까지 세부 방침을 수립하고, 내년도에 인증 대상 및 지표 연구 개발 작업을 거쳐 2022년 시범 운영에 들어가고, 2023년부터 공신력 있는 인증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 행정 전 영역에 유니버설 디자인이 효율적으로 연결‧구현되도록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앞으로 서울시의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되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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