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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포항 신종플루 주의보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02-08 14:25 KRD7
#포항 #신종플루

군소병원 휴업에 종합병원 응급실 신종플루환자 급증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설 명절기간동안 포항지역에 신종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군소병원 및 약국이 대부분 휴업에 들어가 종합병원 응급실로 밀려드는 신종플루 환자에 치료제인 '타미플루'까지 구하기가 어려워 명절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의 고충이 심해지고 있다.

신종플루의 전형적인 증상은 갑작스런 고열(38~40℃), 근육통, 두통, 오한 등의 전신 증상과 마른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며 그 외 관절통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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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에 의해 전파되며 발열, 콧물 혹은 코막힘, 기침, 인후통과 같은 증상이 경미하게 있고 호전되기도 하나, 일부의 환자에서는 악화돼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포항 북구 학산동 김모(50)씨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6일 독감과 같은 증세가 가족 전원에게 나타나 급히 포항'ㄱ'병원 응급실을 찾았는데 검사결과 가족 전원이 '신종 플루'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 씨 가족의 경우 발빠른 대처로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를 처방받고 설연휴기간 외출을 삼가하기로 결정했지만 김 씨 지인들 가운데는 뒤늦게 병원을 찾아 신종플루 진단을 받고도 '타미블루'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이날 오후 'ㄱ'병원 응급실에는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60여명에 가까웠다"며 설 명절기간 동안 시민들의 신종 플루에 주의를 당부했다.

철강공단에 근무하는 김모(49)씨 또한 독감증세로 찾은 포항남구의 'ㅅ'병원 응급실에서 신종플루 진단을받고 이번 설 명절은 외출을 삼가고 가정에서 안정을 취하기로 했다.

포항 'ㅅ'병원 관계자는"설 연휴기간 군소병원들의 휴업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 정확한 카운팅은 어렵지만 신종 플루 진단 환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안다"며"치료제인 타미플루는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처방에는 지장이 없기에 증상이 의심되면 바로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며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등과 마스크를 하고 외출 하는 것도 신종플루 감염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개인위생의 철저를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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