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경북도, '계란 안전 관리 종합대책' 마련...계란 안전성 확보, 살충제 검사 강화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8-20 16:40 KRD7
#경상북도 #경북도

부적합 판정 계란 40여만개 회수 및 폐기, 계획보다 3만개 늘어

NSP통신-김장주 행정부지사 계란유통현장점검(안동봉화축협하나로마트) (경상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 계란유통현장점검(안동봉화축협하나로마트)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살충제 계란 전수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6개 농장 계란 40여만개에 대해 신속히 전량 회수 및 폐기 완료했으며, 향후 유통되는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계란 안전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통경로를 추가 파악하는 과정에서 폐기량이 당초 36만 8천개보다 3만개 정도 늘어났다.

최종 소비자 단계까지 유통된 계란은 소비자로부터 판매처로 반품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해당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조해 전량 회수, 추가로 폐기시킬 방침이다.

G03-8236672469

경북도는 이번 전수 검사에서 충분한 시약을 사전 확보해 검사대상 27종 전 항목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대구, 제주도와 더불어 농식품부 재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경북도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농장 생산 단계부터 최종 소비자 단계까지 계란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계란 안전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총력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는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피프로닐 등 27종의 살충제 성분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농관원에서 관리되던 친환경 농장에서 더 많이 부적합 됨에 따라 도내 132개 친환경 인증 농장을 포함해 259개 전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 분기별 연 4회이상 검사를 강화한다.

부적합 농장에 대해서는 도, 시군 및 동물위생시험소 합동으로 6개반 18명으로 구성된 사후관리반을 운영해 추가로 생산되는 계란과 사육하고 있는 닭의 반출 여부 등을 매일 점검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또 도내 전 산란계 농장의 생산자명을 D/B화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부적합 농장 정보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동일하게 생산자명을 사용하고 있는 타 지역 농가가 선의의 피해를 받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도에서 긴급히 이루어진 조치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중앙정부에 동 사항에 대한 규정 개정 등을 직접 건의하여 조속히 보완하겠다는 답변을 받은바 있다.

이와 함께 불법 살충제 사용의 재발 방지를 위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농협중앙회 및 양계협회와 합동으로 동물용의약품 사용기준 준수 및 닭 진드기 방제 방법 등에 대한 농가 교육을 강화하고 위반농장은 강력한 패널티를 부과 할 계획이다.

경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휴일에도 불구하고 계란유통 현장을 직접 방문해 부적합 계란 유통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부적합 농장의 계란 한 알까지 끝까지 회수해 도민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향후 유통되는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계란 안전 관리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