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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학과의 벌 쏘임 대처 방법 스티커 투표에 참여하는 학생들. (경일대학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KIU 교육혁신위원회 학생행복분과를 설치해, 학생들의 행복한 대학생활을 위해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KIU 학생행복의 날(KIU-Happy-Day)’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11일에 진행된 학생행복의 날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행사는 뷰티학과에서 진행한 ‘천연 향수 만들기’와 디자인학부에서 진행한 ‘티셔츠 전사’ 행사였다.

학생들이 직접 자신만의 향수와 티셔츠를 제작해보고, 자신이 만든 제품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천연 향수는 작은 휴대용 스프레이 병에 담을 수 있도록 하여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이외에도 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병무청 현역입영 관련 상담, 건강 상담 및 검사, 개인 심리검사, 창업 관련 상담, 영어 모의면접 등을 진행했다.

또한 소방방재학과 학생들이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벌 쏘임 대처 방법을 소개하는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중국, 베트남 학생들이 직접 나서서 여행안내를 하고 베트남 커피를 소개하는 등 외국인 학생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도서관 외 캠퍼스 곳곳에서도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었다. 학생회관 앞에서는 찾아가는 이동통신사 서비스와 사랑의 헌혈운동이 진행됐다.

운동장에서는 외국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들이 어울려 축구 대회가 실시되었다. 교내에 입주한 카페, 중국집, 편의점, 안경점 등에서도 할인 행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디자인학부 3학년 김현준 학생은"행사 이름이 ‘학생행복의 날’인 것처럼 매달 첫째 주 수요일에는 캠퍼스 곳곳에 학생들을 위한 행사들과 유익한 정보들이 많다”며 “매달 이번에는 어떤 특별한 행사들이 있을까 기대하게 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일대는 올해부터 ‘학생행복 365’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학생 옴부즈맨 제도, 학생행복의 날 등 구체적인 실행에 나서며 365일 학생들이 행복한 캠퍼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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