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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의원, “대구시청사, 옛 경북도청 부지 이전 반대”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12-16 12:37 KRD2
#곽상도 #자유한국당 #대구시청사 #대구시 #경북도청사
NSP통신-곽상도 국회의원이 15일 의정보고회에서 지역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곽상도 국회의원이 15일 의정보고회에서 지역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곽상도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대구 중·남구)은 대구시가 옛 경북도청 부지로 시청사를 옮기는 방안에 반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곽 의원은 15일 자신의 지역구인 중구 동대구신협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대구시청사, 옛 경북도청 부지로 이전은 절대 불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재부가 옛 경북도청 부지 매입비 211억원을 2018년도 대구시 예산에 배정했다. 하지만 ‘대구시청사 경북도청 부지 이전 불가’를 예산 집행의 조건인 ‘수시배정예산’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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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권영진 시장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구시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부지 매입 예산을 집행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곽상도 의원(앞줄 우측)과 류규하(앞줄 좌측) 대구시의장이 의정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곽상도 의원(앞줄 우측)과 류규하(앞줄 좌측) 대구시의장이 의정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내년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함께 ‘대구시청사, 옛 경북도청 부지 이전’은 주요 선거 쟁점으로 부각하고 있다.

대구시청 이전 문제는 권영진 시장이 지난 1월 ‘시정방향 공유 시민공감 토크’에서 시청 신청사 건립·이전에 대해 사실상 이전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권 시장은 자신의 공약을 뒤집으면서도 시청 이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이날 곽상도 의원은 “대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고 있는 달성토성과 경상감영, 대구읍성을 유네스코에 등재해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달성토성은 동물원 이전이 확정되면서 복원사업이 탄력을 받고 경상감영 역시 국가사적으로 지정돼 2035년까지 복원·정비를 앞두고 있다”면서 “대구읍성은 대구의 도시공간과 생활·문화영역을 함께해 온 유산인 만큼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통해 체계적인 문화재 보존과 지역발전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곽 의원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대구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달성토성·경상감영·대구읍성 가치와 미래를 논한다-유네스코 등재 추진’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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