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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롯데백화점, 평창 기념품 판매 대박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8-02-20 18:57 KRD7
#대구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설 연휴이후 반다비 인형 등 일부 상품 품절 사태

NSP통신-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 평창 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쇼핑하는 모습. (롯데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 평창 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쇼핑하는 모습.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평창 동계 올림픽이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우리 선수단의 승전보가 속속 전해지는 등 평창 올림픽이 국민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올림픽의 인기에 힘입어 평창올림픽 공식기념품 판매코너인 ‘평창 스토어’에 설 연휴 이후에 일반인들이 발길이 크게 늘면서 관련상품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에 마련된 ‘평창 스토어’에는 설 연휴 마지막 주말인 17일 이후 올림픽 기념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나면서 각종 기념품의 하루 평균매출이 10배가량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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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 이전만해도 150만원 가량에 머물던 기념품 하루 판매액이 설 명절 연휴 기간에는 1천만원 웃도는 등 올림픽 열기와 덩달아 기념품 판매도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와 수호랑’ 인형은 매장에 진열하기 무섭게 품절되는 등 대박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는 것이 백화점 관계자의 전언이다.

최근 들어서는 올림픽 메달 수상자에게 기념품으로 전달되는 어사화를 쓴 ‘장원급제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찾는 시민들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롯데 대구점 평창 기념품 판매장에서는 이들 상품을 확보하지 못해 구입이 불가능하다.

장원급제 수호랑과 반다비 구입이 힘들면서 대회마스코트‘수호랑’과 ‘반다비’의 기본 모델 역시 인기가 많다.

30센티미터 크기의 인형인 수호랑과 반다비는 각각 2만5천원씩에 판매되고, 수호랑과 반다비 세트는 3만5천원(크기 20cm)에 판매되고 있다.

이들 인형 역시 설 명절 이후 급격하게 판매량이 늘면서 일시적인 물량 부족 현상을 겪는 등 제품 구입이 어려워 지면서 매장을 방문하기 전 사전에 전화로 구입 여부를 문의하는 고객이 많아 졌다.

한편,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지만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이템도 있다.

한복을 입은‘수호랑 새신랑’과‘반다비 새신부’인형이 주인공인데 가격은 각각 11만원으로 다른 기념품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장원급제 인형과 마찬가지로 물량이 달려 현장에서 바로 구입이 어려워 주문 후 며칠씩 대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올림픽 기념 방한 모자(가격 1만8000원), 머플러(2만3000원), 4가지 색상인 스노우볼(1만5000원), 뱃지(6000원)등 각종 평창올림픽 캐릭터 상품들도 설 명절 이후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완판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특히 ‘평창 스니커즈’는 올림픽 시작 이전에는 하루 평균 50여 켤레씩 판매되던 것이 개학을 앞둔 최근에는 100여 켤레씩 팔리고 있다.

평창 굿즈 3탄으로 선보인‘ 평창 백팩’도 하루 평균10개 미만씩 판매되던 것이 설명절 이후에는 20개 이상씩 꾸준히 팔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평창 열풍으로 관련상품의 매출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올림픽 경기 초반에 하루 평균 150만원 가량하던 공식상품 매장 매출이 우리 선수들의 선전으로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평일은 하루에 5백만원을 넘나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 명절 연휴를 낀 주말에는 하루 1천만원까지 치솟는 등 올림픽 열기와 함께 매출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김기웅 영패션팀장은 “올림픽 이전에는 패딩 등 일부 상품에 한정돼있던 올림픽 기념 상품 인기가 설 명절을 기점으로 우리 선수단이 선전하면서 매출도 인기 만큼 급상승했다”면서 “일부 상품은 품절 사태를 빚어 방문하는 고객에게 양해를 구하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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