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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달걀 산란일자 표시제도’ 본격 시행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8-22 11:16 KRD7
#영천시 #달걀 산란이자 표지제도 시행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생산자 정보, 사육환경 정보 표시

NSP통신-영천시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기 모습. (영천시)
영천시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기 모습.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영천시는 소비자가 달걀 생산 날짜를 알 수 있도록 하는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 의무화가 6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23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제도에 따르면 앞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달걀 껍데기에는 산란일자와 생산자 고유번호, 사육환경 등의 정보가 표시가 의무화된다.

정보는 달걀 껍데기에 ‘0823DH0084’라고 적힌 경우 첫 네 자리 ‘0823’은 산란일자인 8월 23일을 뜻한다. ‘DH008’은 생산자 고유번호로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상세조회하면 농가명, 인허가일자, 농장주소 등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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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자리 숫자 ‘4’는 닭의 사육방식을 뜻한다. 숫자 ‘1’은 동물복지농장에 방목한 닭이 생산한 계란이고 ‘2’는 우리 안에 닭장이 없는 평평한 축사, ‘3’은 닭이 좀 덜 들어가는 개선된 닭장, ‘4’는 기존 닭장을 의미한다.

이 같은 제도에 따라 소비자들은 달걀의 생산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달걀을 생산‧유통‧판매하는 사업자들은 달걀의 품질과 안전에 대해 더 높은 책임을 지게 된다.

특히 이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시민들은 산란일이 오래된 달걀을 선택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통과정에서 제거돼 신선한 달걀이 시민들에게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산란일자를 표시하지 않거나 변조해 유통·판매하는 영업자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한다”며 “안전하고 질 좋은 달걀의 생산과 유통, 공급을 위해 지도‧점검 등 행정적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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