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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안강읍 H 장애인시설, 전 원장·사무국장 ‘증거인멸·사문서위조’ 고발당해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8-23 20:10 KRD2
#경주시 #H 장애인시설 전 원장 #사무국장 피 #경주경찰서 정보 유출 경찰관 피소

경주경찰서, 압수수색 사전유출 경찰 피소... 투쟁단, 경주시·경북도 감사원 감사 신청 예고

NSP통신-경주시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 23일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 앞에서 안강 H 장애인복지시설 전 원장과 사무국장, 압수수색 사전고지 경찰관 고발접수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주시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 23일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 앞에서 안강 H 장애인복지시설 전 원장과 사무국장, 압수수색 사전고지 경찰관 고발접수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이하 투쟁단)은 23일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 앞에서 안강 H 장애인복지시설 전 원장과 사무국장, 압수수색 사전고지 경찰관 고발접수 기자회견을 가졌다.

투쟁단에 따르면 전 원장은 자신의 배우자를 사무국장으로 임명해 여전히 시설경영에 개입하며 장인인 새 대표이사 체계를 조직해 시설을 장악하고 문제를 세상에 알린 공익제보자만 쫓아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조금 횡령, 인권침해, 거주인 폭행 등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동안 원장과 사무국장은 보관서류 파기, 위조 등으로 경북도와 경주시 지도점검에서 활용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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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고 증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경주경찰서는 원장에게 전화로 압수수색 일정을 알려 원장과 사무국장은 압수수색 하루 전 내부서류를 파기해 수사의 중요한 증거자료를 인멸했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는 “경북지방경찰청의 조사를 받고 지침을 받았다. 결과에 따라 해당 경찰관은 다른 곳으로 인사발령 났다. 수사관들을 교육하고 앞으로는 수사에서 팀장, 과장과 협의해 진행해 재발을 방지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경주시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 고발장 접수 모습. (권민수 기자)
경주시 420장애인차별철폐경주공동투쟁단 고발장 접수 모습. (권민수 기자)

장애인시설 관계자는 “안강 H 장애인시설은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킨 원장이 자신의 아내를 사무국장에 앉혀 증거를 지금도 조작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보고 있는 경주시와 경상북도는 책임을 져야 한다, 오늘 우리는 추가적으로 전 원장과 사무국장, 사전 정보를 유출한 경찰관을 고발한다.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투쟁단은 전 시설장과 사무국장, 경주경찰서 해당 경찰관을 증거인멸,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죄, 공무상 비밀의 누설 위반 등의 협으로 경주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경주시 복지지원과 담당자는 “시설의 원장은 지난 6일 퇴직했다. 현재 몇 가지 사안을 조사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확대 조사 할 계획이다. 특별감사는 예정이 없다. 사건화 된 건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조치를 하겠다 ”고 전했다. H 장애인시설 사무국장은 “현재는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시설 관계자는 “만약 하반기 감사 시 투명하게 감사를 하지 않으면 감사원 감사를 신청하고 국민청원을 통해 투쟁을 끝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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