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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작은 결혼식 ‘1호 커플 탄생’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9-22 13:58 KRD7
#경주시 #작은 결혼식 1호 커플 #주낙영 경주시장

결혼 허례허식 벗고, 합리적인 결혼문화 조성 기대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과 작은 결혼식 1호 커플 기념사진.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과 작은 결혼식 1호 커플 기념사진.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지난 21일 잔디밭 위 꽃길과 소나무를 품은 경주시국제문화교류관의 야외정원에서 작은 결혼식으로 1호 커플이 탄생해 화제다.

시는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한 12개소 공공기관을 개방하고 지난 21일 업무협약식과 작은 결혼식 1호 커플(신랑 김재선, 신부 하인정)의 결혼식을 가졌다.

시는 허례허식을 없애고 합리적인 결혼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 중인 작은 결혼식은 하객 100명 내외의 소규모로 일반 예식장이 아닌 예비부부가 원하는 공공장소나 야외공원, 고택, 카페, 레스토랑 등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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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7월부터 작은 결혼식 희망자를 모집해 2쌍의 예비부부를 선정해 하객 피로연을 제외한 결혼식장 세팅, 신랑신부 예복·메이크업, 사진촬영 부분 등을 지원한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으로는 양가 형제자매와 친척과 지인을 포함한 50여명이 전부다.

이들 신혼부부는 자신들만을 위한 작고 검소하지만 의미 있는 결혼식에 대한 평소의 생각을 실천했다.

신랑 김재선 씨는 “신부가 자신의 뜻을 존중해 흔쾌히 승낙 해주어 아름다운 국제문화교류관 정원에서 1호 커플이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작은 결혼식은 ‘1일 1예식’으로 시간에 쫓기지 않는 예식 진행이 가능하며 예비부부만의 취향을 살려 예식장소를 꾸밀 수 있다. 예식의 운영 역시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예식비용을 줄일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제1호 커플의 작은 결혼식을 계기로 경주만이 가진 아름다운 자연공간에서 많은 시민들이 가족들과 편안하고 개성 있는 스몰웨딩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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