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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주민, 여객선 승선시 승선절차 ‘불편 호소’

NSP통신, 최성만 기자, 2021-01-25 15:53 KRD2
#울릉군 #울릉 #여객선터미널 #승선절차간소화 #한국해운조합

타 지자체 지난해부터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이미 시행

NSP통신-25일 울릉주민 및 관광객들이 여객선을 타기 위해 개인짐과 함께 줄을 서고있다.
25일 울릉주민 및 관광객들이 여객선을 타기 위해 개인짐과 함께 줄을 서고있다.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군 주민들이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 승선시에 복잡한 승선절차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울릉도 주민들은 육지를 1개월에 여러번 다니는 사람도 있고 수개월에 1번 다니는 사람도 있다.

울릉에서 육지를 갈때면 지인들에게 선물할 특산품 및 개인여행 용품을 챙기다 보면 두손이 모자랄 정도며, 반대로 섬에 들어 갈때도 필요한 생필품을 구비 하다보면 언제나 물건이 많을 수 밖에 없다.

NSP통신-포항 여객선 터미널에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정책을 홍보 하고있다.
포항 여객선 터미널에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정책을 홍보 하고있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 이전엔 승선권만 보여 줬으나, 지금은 승선권과 신분증을 제시하며 한명한명 얼굴을 육안으로 대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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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운조합은 섬주민들의 교통수단인 여객선 이용의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라는 정책을 내났다.

해운조합 관계자는 본지의 “이런 좋은 제도가 있는데 왜 시행을 하지 않느냐?”는 질의에 대해 “승선절차 간소화를 시행하기 전에 전국 지자체에 협조를 구했다”며 “울릉군은 아직 아무런 대답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진정보를 이용해 신분증 제시 없이 발권 및 승선이 가능하도록 개선해 옹진군, 통영시, 신안군, 보령시, 완도군에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해운조합과 올해 초에 협의는 끝났고, 다른 지자체에 비해 늦은감은 있지만 주민들 불편을 줄이기 위해 늦어도 3월말까지는 시행 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다시한번 주민분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보니 늦어졌는데 빈틈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로 제주, 목포, 완도 등 여객선터미널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가 개설되면서 날씨, 운항정보, 승선권예매 기능 등 다양한 정보는 물론, 차량선적 위치와 같이 놓치기 쉬운 세심한 정보까지 제공되고 있다.

반면 포항여객선 터미널은 3개 선사가 있는데도 통합홈페이지가 없어, 관광객과 주민들은 운항사항에 대한 정보들을 개인이 직접 알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타 지자체와 지방해수청이 발빠르게 주민편의를 위해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지만 울릉군과 포항지방해수청은 다른 지자체가 해 놓은 것 조차 따라가기 급급해 보인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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