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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교대 부설초등학교, “부자녀캠프는 행복·추억캠프”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5-05-30 23:3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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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사회자가 아빠꾸미기 코너를 통해 전교생들과 가장 예쁜 아빠를 선발하고 있다.
사회자가 아빠꾸미기 코너를 통해 전교생들과 가장 예쁜 아빠를 선발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아버지가 계획하고 참여하는 ‘부자녀캠프’가 30일 경인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경인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교장 이명분, 이하 경인교대부설초)의 부자녀캠프는 매년 아빠와 자녀간의 소통은 물론 행복 추억을 만들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

부자녀캠프는 계획 단계에서부터 학교의 담당교사들뿐만 아니라 아버지회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경인교대 부설초의 이색교육 현장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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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빠와 함께하는 행복캠프는 요리체험, 금속공예, 나무공예, 아빠 꾸미기, 호신술 등의 꿈끼마당과 사랑의 대화와 편지를 쓰고 담임선생님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먹는 저녁식사로 이뤄졌다.

이중 아빠와 자녀, 그리고 담임선생님과 함께하는 저녁식사는 한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 ‘선생님과 아빠와 소통’의 시간. 담임선생님은 ‘아빠가 바라보는 자녀의 생각’과 아빠는 ‘선생님이 바라보는 학생의 생각’을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다.

이 자리를 통해 6학년 임소현 학생의 학부모는 “일찍 선택한 귀농으로 자리를 잡느라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지만 부자녀캠프를 통해 소현이와 좋은 추억을 만들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이 됐다”며 “선생님과 아빠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NSP통신-자녀들이 아빠와 함께 예쁜 사탕 목걸이를 만들고 있다.
자녀들이 아빠와 함께 예쁜 사탕 목걸이를 만들고 있다.

특히 팀별 레크리에이션으로 진행되는 ‘한마음 놀이마당’, 아빠와 장기자랑도 하고 아빠와 자녀가 서로를 칭찬하는 ‘한마음 장기자랑’ 등은 4, 5, 6학년 전교생들의 인기 코너다.

올해 한마음 놀이마당에는 아빠와 노래하기, 춤추기, 아빠와 자녀간 팀을 꾸려 부른 ‘여행을 떠나요’ 등이 진행됐다. 여행을 떠나요의 경우는 전교생들의 함께 노래부르고 춤추는 화합의 자리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6학년 최윤서 학생은 “아빠와 하루 종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아빠를 꾸미는 시간은 물론 아빠와 함께하는 한마음 놀이마당의 장기자랑은 오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행복해 했다.

또 처음으로 참여한 김학섭 학생 학부모는 “아들이 마냥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아빠에게 쓴 편지를 직접 읽어주는 것을 들으며 많이 자랐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아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NSP통신-한마음 장기랑을 통해 아빠와 자녀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한마음 장기랑을 통해 아빠와 자녀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어 부자녀캠프의 계획부터 진행, 마무리까지 함게한 최원영 아버지회 회장은 “학교의 교육활동 하나를 진행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의 수고가 녹아있는지 몰랐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에 학부모로서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분 경인교대 부설초등학교 교장은 “아빠는 어떤 풍파에도 이겨내는 대나무와도 같지만 새순(자녀)을 위해 한몸을 바치는데 몸을 아끼지 않는다”면서 “그 만큼 아빠의 자녀사랑은 뜻깊은 것으로 부자녀캠프를 통해 아빠와 자녀들의 사랑이 우후죽순(雨後竹筍) 싹뜨기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경인교육대 부설초등학교 부자녀캠프에 참가한 학부모, 자녀, 선생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인교육대 부설초등학교 부자녀캠프에 참가한 학부모, 자녀, 선생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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