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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의회, 17일 ‘무등산 방공포대, 군공항 이전 반대’ 성명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7-01-17 11:47 KRD7
#광주 광산구의회 #광주 광산구

후보지 전면 재검토 필요성 등 촉구

NSP통신-광주 광산구의회가 17일 제225회 임시회를 열고 무등산 방공포대, 군공항 이전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의회)
광주 광산구의회가 17일 제225회 임시회를 열고 ‘무등산 방공포대, 군공항 이전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의회)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조승유)가 무등산 정상에 위치한 공군 방공포병부대의 광주 군 공항 내 이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광산구의회는 17일 제2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무등산 방공포대, 광주 군 공항 이전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전계획을 전면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구의회는 성명서에서 “광주시가 조만간 무등산 방공포병부대 이전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이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올 해 상반기에 국방부에 후보지를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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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과정에서 이전 후보지가 3곳으로 압축되고 있으며, 광주 군 공항 부지 내로 옮기는 것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구의회는 “광주 군 공항 이전은 시급성을 봐도 광주시와 광산구의 최대 현안사업이다”며 “소음과 안전으로 수십 년간 고통 받은 주민들에게 미사일 기지까지 떠안고 살아가라는 것은 너무 염치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광주 군 공항이 탄약고는 물론 방공포대까지 묶음으로써 전투무기 ‘삼종세트’로 전락했다”며 “만약 무등산 방공포대가 이전한다면 광주 군 공항 이전은 더욱 요원해 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구의회는 “주민들과 아무런 논의나 의견 수렴 없이 강행되고 있는 무등산 방공포대의 군 공항 이전을 반대한다”며 “광주시는 군 공항이 국가정책 지원사업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장기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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