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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방제대책본부 운영 (목포해경)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해양경비안전서가 전라남도청 등 13개 기관 및 단체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유류 해양오염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후속조치와 피해복구를 위해 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신안군 자은도 북방 4.6km 해상에서 모래운반선과 유조선이 충돌해 유조선 연료탱크에 파공이 생겨 벙커C유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는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이는 과거 실제 발생했던 사고 상황을 재연해 당시 대응절차를 돌아보고 미흡한 점을 개선함으로써 해양오염 사고 수습능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방제대책본부는 대응계획부, 현장대응부, 자원지원부 총 3개부와 상황관리반, 해상방제반 등 총 12개 반으로 구성해 임무를 수행하고 유관기관과 단체 업체별 해양오염사고 처리시 임무를 숙지함으로써 다양한 사고 유형에 따른 대응전략을 마련했다.

양관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지속적인 방제훈련을 통해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태세를 갖추고 해양사고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에도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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