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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 유근기 곡성군수 출판기념회에 몰려든 인파. (김용재 기자)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유근기 곡성군수의 저서 ‘미암목민심서(眉巖牧民心書)’ 출판기념회가 20일 오후2시 곡성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날 지역민을 비롯한 전·현직 국회의원, 전남지역 지자체장 등이 행사장 안팎을 빼곡히 메운 가운데 진행된 출판기념회는 식전행사로 유근기 군수의 차녀 도인 양이 국악공연을 선사한 것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미암과 다산이 묻고 유근기가 답하다’ 영상물 상영 ▲저자 약력 소개 ▲저사 인사말 ▲각계 인사 축전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저자인 유근기 군수는 인사말에서 “이 자리를 축하기 주시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귀한 걸음을 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인사를 올린다”며 “지난 2014년 ‘미암선생을 기리며’라는 책을 출판한 뒤 업무 시간 틈틈이 자투리시간을 쪼개 역사책을 들추고 여기저기 자문을 받아가며 후속편으로 ‘미암목민심서’ 를 펴냈다”며 출판 과정을 술회했다.

그는 이어 “미암선생에 기대어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관을 기리고자 했고, 특히 저의 삶의 좌표가 되시는 두 분의 사상 속에 제가 꿈꾸는 곡성, 소신, 삶의 철학을 담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두 분의 사상 속에 녹아있는 애민사상과 철학을 공유하는 값진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한편 이 날 출판기념회에는 손학규 전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종걸 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강기정 전국회의원, 양승조 의원 부인, 박병종 고흥군수, 구충곤 화순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김성 장흥군수, 이만수 곡성군의회 의장, 박성수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 등이 대거 자리를 함께 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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