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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빈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권세도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후 권세도 후보와 손을 맞잡고 있다.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경선에 출마한 김순빈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컷오프에서 탈락하자 권세도 후보 지지를 선언해 선거구도가 요동고 있다.

김순빈 여수시장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권세도 후보와 함께하겠다”며 “권세도 후보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순빈 예비후보는 주철현 시장을 향해 “안철수 사람으로 정치를 시작한 주 시장이 당이 어려울 때 좌고우면하다 당 지지율이 오르니 문재인 대통령 사람 행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수시만 예외규정을 적용해 4인 경선한 것은 특정후보를 유리한 구도로 만들기 위한 공작”이라며 “부패한 지방권력자를 경선에 참여시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19일 TV토론회에서 주철현시장의 모습을 똑똑히 봤다”며 “공안검사 출신인 주 시장이 상포지구 특혜의혹에 문제가 없음을 주장하면서 권세도 후보를 경찰출신이라고 공격하는 모습은 비겁하다”고 지적했다.

김순빈 예비후보와 권세도 예비후보는 “부패한 지방권력을 청산하기위해 시민들의 힘을 모으는데 앞장서겠다”며 두 손을 맞잡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경선에는 권세도, 김유화, 주철현 예비후보가 참여해 오는 22~23일까지 치러지며 최종 후보자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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