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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망운주조장, 시골 전통숙성 방식 그대로 만든 웰빙生막걸리 ‘각광’

NSP통신, 장봉선 기자, 2019-06-14 13:37 KRD2
#망운주조장 #신봉호

무안 대표 주류 손색없음에도 불고 한계성 못 벗어나…군 지원 뒤따라야

NSP통신- (장봉선 기자)
(장봉선 기자)

(전남=NSP통신) 장봉선 기자 = ‘무안황토 고구마 生막걸리’가 황토땅에서 자란 고구마를 이용해 특허까지 획득하며 100년 전통의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나 막걸리 시장의 한계성 등으로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군 차원의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인근 타시·군의 자기 고장에서 자란 대표 곡류 등을 이용해 ‘1군1주류’에 정책을 펴고 있음을 감안, 황토에서 자란 고구마를 이용한 ‘무안황토 고구마 生막걸리’는 농군(農郡)인 무안군의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과 무안군 주류업계 등에 따르면 무안군 망운면 소재 망운주조장 신봉호(67)대표는 무려 100년이란 인고의 세월을 거쳐 무안 황토땅에서 자란 고구마로 막걸리를 빚어 마침내 특허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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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표가 제조한 술은 100년 전부터 내려오는 전통 주조방식을 그대로 이어받아 무려 1년이라는 숙성과정을 거쳐야만 맛을 볼 수 있는 귀한 술이다.

특히 1년이란 숙성과정을 거치면서 톡 쏘는 탄산과 고구마 특유의 어우러짐은 망운주조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유함과 유일함 그 자체다.

일반적으로 막걸리는 배변활동과 장 활동에 좋아 판매시장 또한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무안황토 고구마 生막걸리’는 섬유질까지 풍부해 최근 여성 고객까지 시장을 넓혀가고 있으며 웰빙酒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生막걸리라는 유통기간과 무안을 대표하는 주류로 손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본력이 부족해 한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무안군의 대표 농작물이 양파와 고구마임을 전제, 무안군은 농산물 판매에 앞장서야 하며 군에서 생산한 농작물을 이용한 제품에 대해서는 군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라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군민 A(67·무안군 무안읍)씨는 “최근 무안군에서도 군에서 생산된 농작물 판매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군의 대표작물인 고구마를 이용한 생막걸리는 농작물 판매와 함께 무안을 알리는데도 크게 일조를 할 것으로 여겨진다”며 “특허까지 획득한 대표적인 농주(農酒)임을 감안해 군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군민 B씨는 “막걸리는 수 천 년간 한반도의 주인이었던 농민들이 마신 술로 농군인 무안군의 경우 무안을 대표할 수 있는 술이 반드시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망운주조장은 100년 전, 현 법무부 장관인 박상기 조부와 부친에 이어 기아타이거즈 선동렬 전 감독의 아버지인 선판수씨가 운영하다 신봉호 대표가 30년째 무안의 자존심을 지키며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 장봉선 기자 news1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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