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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 “여수산단 화력발전소 재추진 안돼”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0-06-04 17:54 KRD7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 #여수산단 #호남화력

미세먼지·유해물질 배출 등 시민 건강권 우려 제기

NSP통신-제201회 여수시의회 정례회에서 송하진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여수시의회)
제201회 여수시의회 정례회에서 송하진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여수시의회)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송하진 여수시의원은 발전소 운영중단을 앞둔 여수산단 화력발전소 부지에 또 다른 화력발전소를 신설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날 10분발언을 통해 “호남화력 시설 폐쇄부지에 석탄 화력발전소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여수산단에 전력을 공급하는 호남화력은 정부 방침에 따라 내년 1월말 폐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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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 A기업이 호남화력 부지에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고, 주민설명회를 통해 발전설비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송 의원은 이에 대해 “호남화력의 일부 발전시설 폐부지가 46만2800㎡나 되고, 그 자리에 또다시 화력발전소를 신설한다면 호남화력 1·2호기를 폐쇄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화력발전소 가동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물질이 분명 지역사회의 문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 건강권 침해와 관련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송 의원은 여수산단이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에 선정된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송 의원은 “3년간 1조8000억원이 투자되고 1만5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생산성 35조원이 증가한다는 장밋빛 전망이 기대를 키우고 있다”면서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입주기업의 필요에 따라 노후시설 개선 등 적절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양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을 대체할 미래 신산업 육성에 대한 고민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우주항공소재 등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불 꺼져 가는 여수산단에 새 동력을 불어넣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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