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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여수시의원, 여수산단 용지 부족 해소 방안 제시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0-09-21 18:06 KRD7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 #여수산단

“부족한 용지 문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NSP통신-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여수시의회)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여수시의회)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이 21일 제204회 여수시의회 임시회에서 여수산단의 용지부족 문제는 기업들의 신증설은 물론 신규투자를 할 수 없게 만드는 걸림돌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우리 지역 최대의 경제 현안이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여수 지역경제의 큰 축인 여수산단 내 신규 투자가 어렵게 되면 기업들은 투자를 위해 지역을 떠나게 될 것이고, 결국 석유화학 산업의 동력이 멈춰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하였는데, 향후 신규투자마저 길이 막힌다면 더 이상 미래와 희망이 없어 기업들은 발을 돌리고 말 것”이라며 “여수산단의 용지부족 문제는 석유화학산업의 존속을 넘어 인구유출과 출산율감소, 결국에는 도시의 존망과 직결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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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더 이상 확장하기가 어려울 정도의 포화상태인데 현재로선 녹지공간을 해제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한다”며 “하지만 녹지를 해제하게 된다면 또 다른 대체녹지를 조성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므로 궁극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일부 기업들이 보유한 장기 미사용 산업용지를 환원하여 꼭 필요한 기업들이 신규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행정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현재 여수산단 기업들이 보유한 유휴부지 현황을 살펴보면, 우선 금호석유화학이 미쓰이 물류기지 구축 명목으로 9만8000여 평을 확보해 놓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휴켐스가 요소수공장 준공으로 약 3만5000평을 보유하고 있는데 산집법 기준으로 약 3%만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바스프가 약 6만평을 갖고 있고, 동서발전 호남화력이 4만평을 보유하고 있는데 기존 화력발전소 회처리장 부지 10만평과는 별도로 파악되었다.

이어 “기업들이 인허가만 받고 거의 사용하지 않는 용지가 이처럼 많은데도 여수산단 내 가용부지가 없다는 말은 어불성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올해 연말 폐지가 확정된 호남화력 발전소 부지 약 4만평과 회처리장 부지 약 10만평을 여수산단 신규투자 용지로 환원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회처리장은 폐기물관리법상 폐기물처리시설로 해당되어 더 이상 호남화력이 재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있으므로, 관련법을 검토하여 절대적으로 부족한 산업 시설용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호남화력의 석탄발전소 폐부지와 회처리장 부지가 여수산단 기업들의 용지난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열쇠로, 호남화력이 지역경제를 생각한다면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시기를 강력히 제안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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