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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국내·외적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계절 특성상 난방으로 인한 미세먼지 양이 늘어나고 가을철 편서풍의 횟수가 증가하면서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보고 하반기에도 건설공사장, 불법연료 사용 및 불법소각 행위 등 3대 핵심현장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다음달까지 진행될 이번 일제점검은 농촌지역 폐비닐 및 생활쓰레기, 건설공사장 등 폐기물 불법소각 행위,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 및 적정 운영 여부를 점검하며 불법연료 사용사업장은 연료 황함유량, 인·허가 사항 및 배출허용기준 준수,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또한 4억 4000여만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경로당 390개소, 관창초등학교 등 발전소 주변학교 15개교에 공기청정기를 통한 실내 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는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고 정부와 자치단체는 국민들을 위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시는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대기오염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으니 시민들께서도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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