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경기도특사경, 떡국떡 9억원 불법 판매업자 구속

NSP통신, 윤미선 기자, 2017-02-21 17:05 KRD7
#경기도특사경 #떡국떡 #김만원 #행정처분 #구속

지금까지 유통기한 미표시 등 총 23회 식품위생법 위반 드러나

NSP통신-경기도특사경이 중국산 쌀로 만든 떡국떡을 국내산 쌀로 만든 것처럼 원산지를 속인 해당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기도청)
경기도특사경이 중국산 쌀로 만든 떡국떡을 국내산 쌀로 만든 것처럼 원산지를 속인 해당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기도청)

(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중국산 쌀로 만든 떡국떡을 국내산 쌀로 만든 것처럼 원산지를 속여서 대형마트에 상습적으로 판매한 식품제조가공업자가 긴급체포 후 구속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2015년 4월부터 지난달 17일까지 떡국떡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해 전국 400여 대형마트에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위반)로 식품제조가공업자 A씨를 검찰에 지난 10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파주소재 B식품제조가공업체를 운영하며 유통전문판매업체를 통해 원산지를 속인 떡국떡을 유통·판매한 혐의다.

NSP통신-보관 사용하다 적발된 중국산 쌀. (경기도청)
보관 사용하다 적발된 중국산 쌀. (경기도청)

A씨는 소비자들이 국내산 떡국떡을 선호하는 점을 악용해 쌀 구입단가 기준, 국내산 쌀(kg당 1000원)의 반값에 불과한 중국산 쌀(kg당 560원)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G03-8236672469

이 기간 동안 A씨가 불법으로 유통·판매한 떡국떡은 약 , 포장제품 58만여 개로 9억여원에 달한다.

또 영업등록 이후 7차례에 걸쳐 대표자를 친인척, 지인의 이름으로 바꾸고 업체명을 변경하는 한편 공장 상호를 부착하지 않은 채 영업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NSP통신-국내산 쌀로 원산지 거짓표시 된 제품. (경기도청)
국내산 쌀로 원산지 거짓표시 된 제품. (경기도청)

특히 단속 이후 A씨는 압수수색에 대비해 컴퓨터에 저장된 거래내역서의 파일명을 바꾸고 매출내역을 컴퓨터 휴지통에 버리는 등 증거 은폐·인멸을 시도하고 생산일지를 거짓으로 작성하는 등 증거를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단속 당시 A씨가 운영했던 B업체는 공장상호(간판)를 걸지 않은 채 원산지 거짓표시 된 떡국떡 3t을 유통·판매하기 위해 보관 중이었다.

NSP통신-떡국떡 제조를 위해 중국산 쌀이 버젓이 보관돼 있다. (경기도청)
떡국떡 제조를 위해 중국산 쌀이 버젓이 보관돼 있다. (경기도청)

앞서 B업체는 영업등록일인 1999년부터 단속된 시점까지 총 23회에 걸쳐 유통기한 미표시 및 연장표시, 곰팡이 발생 등 제조가공실 및 작업장 위생 불량 등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시정명령·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

김만원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원산지 거짓표시는 업체 간 공정한 거래를 위해 반드시 근절해야할 대표적 불법행위”라며 “납품된 해당 떡국떡은 판매업체에서 자율적으로 판매중지 및 반품 처리했으며 특사경은 유사 수법으로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미선 기자, yms02050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