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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종길 안산시장,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토론회 개최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7-03-29 13:5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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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토론회 사진. (안산시)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토론회 사진. (안산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회장 제종길 안산시장)’는 2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탈핵에너지정책전환 국회의원모임(대표 우원식)과 환경운동연합(대표 박재묵)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2월 창립한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가 갖는 첫 공식 행사로서 새 정부 출범에 앞서 정부가 지향해야 할 에너지 정책 방향과 그에 따른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회장 단체인 안산시가 행사를 진행했으며 김윤식 시흥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이준표 광명부시장을 포함해 관계 공무원 및 시민활동가 20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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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에너지 전환 국회의원 모임을 이끌고 있는 우원식 의원은 “최근 유력 대선주자 7명이 탈핵과 에너지전환에 대해 약속했다. 새로운 정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중앙집중형 에너지정책의 악순환을 개선해 우리의 미래세대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재묵 환경운동연합 대표는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에너지 정책을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각 지자체들이 새로운 구상을 준비해야 한다”며 “에너지 분권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관련법들이 오히려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토론은 김혜정 환경운동연합 원전특위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제종길 시장과 김성환 구청장, 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력정책연구본부 본부장,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그리고 발제자로 나선 이승훈 교수와 이상훈 소장이 패널로 참석해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김성환 구청장은 70년대에 만들어진 전원개발촉진법 폐지를 이유수 본부장은 전력요금의 가격체계 개편을 주장했으며 한재각 부소장은 “재생에너지 기술뿐만 아니라 정치·사회적인 시스템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제종길 시장은 당진 화력발전소 건립 반대 운동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에 대해 소개하며 “지방정부와 시민단체가 힘을 합쳐 국회의원들을 움직이고 그를 통해 국가 정책을 전환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독일의 탈핵정책은 지방정부와 학자들의 지난한 투쟁의 역사적 산물”이라며 “우선은 당진시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이후 실무적인 모임을 지속해 구체적인 정책들을 제시하도록 하자”고 제안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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