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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전시될 성남청년작가 이수연 니나나나전 포스터. (성남문화재단)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성남청년작가전이 31일부터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올해 첫 번째 전시를 개최한다.

29일 성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자신의 창작세계를 세상과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한 청년작가전은 올해 이수연 작가의 니나나나 전으로 문을 연다.

덕성여대 회화과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한 후 전업 작가로 활동하는 이수연 작가는 어린 시절 경험한 트라우마를 모티프로 작업한다.

그가 경험한 세상의 모든 폭력에 대한 발과 심리적 상흔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작품은 그래서 불안하고 아픈 표정이 가득하다.

무언가에 저항하고 대항하듯 거칠고 난폭하게 빚어낸 구상표현적 인물들은 작가가 세상을 살아가며 마주치고 경험한 자전적 기억 속의 사람들이다.

직·간접적인 관계에서 비롯한 작가의 개인적인 상처이자 아픈 자기고백임과 동시에 세상을 향한 고소, 고발이기도 하다.

그와 함께 모두를 극복하고 용서하고자 하는 개인적인 의지와 희망도 함께 담아내고 있다.

재단측은 올해도 4명의 청년작가를 집중 조명하며 지역의 작가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2015년 파일럿 전시 블루 인 성남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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