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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정기열 경기도의장(가운데)이 유진영 전국언론 노동조합 OBS희망조합지부 지부장(오른쪽 두번째)등 조합원들과 접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경기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유진영 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조합지부 지부장 등 조합원을 만났다.

정 의장은 경기·인천 지역방송을 책임지고 있는 OBS 희망조합원들의 경기도의회 방문을 환영하며 “언론사와 조합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진지한 마음으로 청취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유진영 지부장을 비롯한 희망노조원들은 “백성학 회장은 11년 동안 소유와 경영의 분리로 건강한 방송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방송을 사유화하며 회사를 살리는 노력보다 직원에게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며 “OBS설립 취지와 시청자의 주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기열 의장은 “자치와 분권이 강조되는 시기에 지역 언론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OBS의 빠른 운영정상화를 통해 경기도민의 시청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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