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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26개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자 단체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징계논의중단에 대한 서명과 이재명 지지연대의 건의문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사진은 이재명 지지연대가 시민들에게 받은 이 지사의 징계논의 중단 서명 원부. (이재명 지지연대)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26개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자 단체가 6일 오후 이재명 경기지사의 징계논의중단에 대한 서명과 이재명 지지연대의 건의문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당 지도부에게 전달하기위해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재명 지지연대가 전달한 것은 일반 국민들이 이재명 지사의 징계논의에 반대한다는 서명으로 지난 3일부터 사흘간 4000명이 넘는 인원이 서명에 동참했다.

이재명 지지연대는 서명을 계속 받으며 2차, 3차 취합해 민주당 대표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키기 위한 이 지사 관련 가짜뉴스 바로잡기와 집회 등을 준비 중이다.

이재명 지지연대는 “이재명 지지자들은 지난 촛불시민항쟁 과정에 참여해 박근혜 탄핵과 2017년 5월 대선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고 자부한다”며 “대선 경선에 흔쾌히 승복하고 이재명 지사의 원팀 정신 아래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이후 지난 6월 경기도 지사 선거에서도 이재명 지사의 당선으로 수구세력의 16년 아성이었던 경기도 지방정부를 탈환하는데 일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는 취임 후 신용불량자 소액 신용대출, 중·고등학교 교복 무상지원, 산후조리 무상지원, 청년 기본소득 추진, 경기지역화폐 보급, 악성 고액 채납자 추심, 건설공사 원가공개, 도립 병원 수술실 CCTV 설치 등에 힘을 쏟고 있지만 최근 분당 경찰서의 수사 결과는 김혜경 여사에게 유리한 많은 증거를 배척하고 기소로 몰고 가고 있다”며 “또한 일부 당원들이 이 지사의 당연한 항변을 문제 삼아 집단적으로 이재명 출당을 당 지도부에 요구했다”고 분노헀다.

또 “이는 정치인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당한 민주적 권리를 억압하고 박탈하려는 것으로 민주 정당의 구성원으로서 할 일은 아니며 또 기소된 내용을 갖고 이 지사 징계에 대한 당론을 정하겠다는 원내대표의 발언은 민주당의 기본 정신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주주의와 인권, 당면한 적폐청산에 필수적인 당의 단결을 생각하지 않고 경쟁자 죽이기에 몰두하는 것처럼 보이는 일부 당원들의 당동벌이(黨同伐異)식 행동을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에 우리는 11월 29일 이재명 죽이기와 이간질 공작, 마녀사냥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냈고 이재명 지사 징계 반대에 대한 서명운동을 하게 됐다”며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서 역사에 길이 남기를 바라며 이해찬 대표의 말대로 더불어 민주당의 20년 집권을 위해 열심히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이 지사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는 것을 당 대표와 당 지도부가 결정해주길 거듭 호소하며 건의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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