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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버드파크 건축허가 보류하라”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9-09-23 19:26 KRD2
#오산시의회 #장인수 #버드파크 #곽상욱 #오산시

“심의위 1~2시간 만에 허가 움직임”

NSP통신-23일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남승진 기자)
23일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남승진 기자)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오산시의회(의장 장인수)가 23일 시는 협의 없는 버드파크 건축허가 움직임을 멈추고 의회가 제시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라고 규탄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후 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서 도시건축공동위원회·경관위원회에서 제기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건축 허가를 보류하라고 밝혔다.

버드파크 조성 사업은 85억원 민간투자로 오산시청사 2층 옥상정원에 2~4층 규모 식물원·조류전시관 등 생태체험관을 짓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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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는 “지난 18일과 23일 각각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경관위원회에서 주차난·조류독감 등 우려되는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며 “오늘 심의위가 끝난 지 1~2시간 만에 건축허가를 내주려는 움직임은 시민·의회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앞서 의회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청사 외 별도 부지 계획 방안 ▲수익구조 등 향후 운영에 대한 추가 자료 ▲주차난 해결방안 ▲청사 기능 이상 여부 조사 자료 ▲수요 측정 계획·운영 시뮬레이션 결과 ▲청사·생태체험관 용도 적정성 ▲조류독감 대비책 ▲동선 분리 ▲동물복지 차원 사육·관리 계획 등을 요구하며 해당 사업을 조건부 승인한 바 있다.

또 23일 오전 열린 위원회에서는 ▲교통혼잡 ▲주차난 ▲환경영향평가 미실시 ▲과도한 입장료 ▲자이언트 트리 브릿지 피난구 사용 등을 문제로 들며 조건부 승인을 내줬다.

장인수 의장은 “오늘 곽상욱 시장에게 ‘승인될 것 같다’란 말을 들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버드파크 건축 허가를 보류하고 문제 해결방안 마련 후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라”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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