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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국회의원 후보 선거운동원 홍보피켓에 표기된 5선의힘 문구. (윤영찬 후보 캠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후보 간의 치열한 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있는 가운데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 국회의원 후보가 신상진 미래통합당 후보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공방을 벌였다.

윤영찬 후보 캠프는 6일 신상진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성남 중원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윤 후보 측은 신상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17,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의원인데도 불구하고 신상진 후보 홍보물과 유세차량, 선거운동원 홍보피켓에 5선 의원으로 표기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라고 밝혔다.

특히 윤영찬 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증거자료를 보면 신상진 후보의 홍보물 9 페이지 상단에는 “5선의 힘, 압도적 추진력으로 신상진이 반드시 추진하겠습니다”라고 표기돼 있으며 12 페이지에는 “성남 중원 출신 5선 의원, 더 큰 일꾼으로 우리의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로 표기돼 있다.

윤영찬 후보 관계자는 “신상진 후보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선관위에 이어 검찰에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신상진 후보 측은 “5선이 돼 ‘압도적인 추진력으로 핵심공약들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이자 중원 출신의 5선 의원이 돼 더 큰 일꾼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는 유권자들을 향한 호소를 압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욱이 선거공보물 후면 약력란에 ‘제17,18,19,20대 국회의원’이라고 명시돼 있고 인쇄 전에 중원구 선관위에 보고한 후 ‘문제없다’는 확답을 받았다”는 점도 밝혔다.

그러면서 “윤 후보 측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도를 넘어 이를 엄단하고자 부득이 법적 책임을 묻게 됐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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