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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이파크시티, 소외아동에 ‘사랑의 마스크’ 기부 이어져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4-07 13:1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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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7일 수원아이파크시티 입주민들의 자녀들이 마스크 기부 후 인증샷을 찍고 있다. (조현철 기자)
7일 수원아이파크시티 입주민들의 자녀들이 마스크 기부 후 인증샷을 찍고 있다.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가정해체와 아동학대 등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도 민간단체 중 하나인 마을교육공동체추진위원회(마을교육공동체)가 6일부터 13일까지 권선구 권선동 소재 수원아이파크시티 관리사무소 및 정문 경비실에서 마스크를 기부받는다.

기부된 마스크는 가정해체, 방임, 학대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서 보호하고 있는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 전달해 코로나19 감염 방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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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곳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부모와 주민등록 주소가 달라 위탁부모가 마스크를 대리구매 해줄 수 없는 상황이며 일회용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워 아이들이 면마스크를 직접 빨아 쓰고 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수원아이파크시티 입주민들은 단지내 마련된 기부함에 마스크를 기탁하며 온정을 베풀고 있다.

기부 첫날인 6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너나 할 것없이 입주민들은 마스크를 기부하고 인증샷을 올리는 등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의 기부참여가 높은 상황이며 주민들의 기부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NSP통신-마스크 기부 홍보 이미지. (조현철 기자)
마스크 기부 홍보 이미지. (조현철 기자)

현재 공적 마스크는 주 1회, 인당 2장을 구매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외받은 아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마스크를 전하는 입주민들의 기부에 훈훈함이 전해지고 있다.

많은 아이들을 돕기 위해선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김영진 마을교육공동체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마을교육공동체추진위원회 설립 취지가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마스크기부행사를 통해 경기도 관내 그룹홈 아이들이 마스크 관련 걱정을 덜어내고 생활하는데 도움이 됐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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