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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7~8월 두 달간 폭염 대비 맞춤형 복지 정책을 시행한다.

군포시는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아동, 냉방기 가동이 어려운 저소득층 등을 지원키 위해 8월 31일까지를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기간으로 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해당 기간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동·반장 등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의 협조를 받아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적극 발굴·지원할 방침이다.

공적 지원이 가능한 가정에는 긴급복지와 무한돌봄사업 등을 전개하고 차상위계층 등의 경우에는 알맞은 민간자원을 연계해 위기를 최대한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가족의 실직과 질환 발병 등 복합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지속 관리해 수요자 중심의 복지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시는 다중이용 공공시설과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복지 사업을 알리는 포스터와 현수막 등을 게시하고 SNS를 활용해 시민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유도하고 있다.

정해봉 군포시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운 이웃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있을 경우 지체 없이 동 주민센터나 군포시무한돌봄센터로 알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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