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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가을에 더욱 운치있는 작은정원 보러 오세요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1-10-19 18:0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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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오산천에 조성된 작은정원 전경. (오산시)
오산천에 조성된 작은정원 전경.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낙엽이 무르 익어가는 가을 본격적인 단풍 관광시즌이 돌아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여전히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단풍 말고도 볼거리는 많이 있다.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가을에 더욱 운치있는 작은정원을 시민들과 가꾸며 모두의 힐링 공간을 만들고 있다. 오산천에서는 다양한 초화와 수목이 어우러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연인과 가족들이 함께 하기에 제격이다.

시민단체가 ‘정원 지킴이’가 되어 유지 관리하고 있어 사계절 내내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어 단풍 구경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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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마을정원 상을 수상하며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는 작은정원은 향후 국가정원으로 만들기 위해 시의 역략을 집중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 가꿔 온 작은정원의 발자취를 살펴보자.

◆시민참여형 작은정원 프로젝트

작은 정원 프로젝트는 오산천, 도심 곳곳에 작은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도시 견관을 제공하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작원정원 조성에 참여함으로써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오산을 친환경 도시로 조성하는 시민참여형 사업이다.

2015년부터 오산천에 작은정원 프로젝트를 시작해 2018년 11개소, 2019년 23개소, 2020년 49개소로 총 88개소 조성을 완료했으며 올해 32개소의 정원을 추가 조성해 총 120개소 이상의 작은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심에도 시민참여 공모방식으로 작은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도심 속에는 현재 6개의 작은 공원이 조성됐는데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만들어진 작은 정원은 각 정원별로 주제를 담아 ▲공동체 회복을 위한 함께정원 1호 ▲미관 개선을 위한 작은정원 2호 ▲안전한 보행로를 위한 등굣길정원 3호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4~6호 환경정원으로 조성돼 있다.

NSP통신-오산천에 조성된 작은정원 전경. (오산시)
오산천에 조성된 작은정원 전경. (오산시)

여기 마을공동체가 주체가 된 마을정원도 있다. 마을정원이란 지역내 유휴지 및 공한지 등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을 정원화 시키는 사업으로 마을공동체가 계획부터 조성까지 참여한다.

오산시에서는 2018년부터 ‘세마아트마을정원’을 시작으로 마을 정원을 조성했으며 2020년 꽃피는 마을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마을주민들이 직접 자체위원회 구성부터 PPT 심사 발표 등 정원을 유치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통해 정원을 함께 조성하며 유지·관리 교육까지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마을정원은 ‘경기도 마을정원 상(賞)’ 시상에서 2019년 ‘아름다운 참여상’에 세마아트마을 정원이, 2020년 ‘우수 마을정원’에 매홀두레마을 정원이 선정돼 2년 연속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2022년 경기정원문화 박람회 개최

시는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2022년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정원문화 박람회는 정원문화확산 및 정원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경기도와 도내 시군이 함께 주최하는 박람회로 2022년 10월 14일~16일 오산시 맑음터공원 및 오산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10월 1일 ‘2022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경기도, 오산시 공무원과 정원·조경·건축·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제 및 특화전략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있었다.

중간보고회에서 발표된 박람회의 주제는 ‘팬데믹 시대, 식물의 힘’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지쳐있는 몸과 마음에 식물과 정원이 일상을 치유하는 다양한 방안들을 기본계획에 담아내며 내년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람회 특화전략으로 오산시가 가진 시민참여형 마을정원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으며 박람회 장소인 맑음터공원 및 오산천과 마을정원을 연계한 분산형 박람회 추진을 방향성으로 제시했다.

NSP통신-시민들이 함께 만든 마을정원 3호 전경. (오산시)
시민들이 함께 만든 마을정원 3호 전경. (오산시)

앞으로 시는 ‘시민들이 만들고 가꾸는 혁명 도시녹화사업’에 집중하며 친환경 공간을 조성해 시각적 즐거움과 감성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방정원을 국가정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산시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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