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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법 위반 현대BS&C, 삼송역 헤리엇 공사 안전 ‘구멍 뚫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1-21 16:21 KRD2
#현대BS&C #삼송역 #헤리엇 #스칸센 #고철용
NSP통신-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이 도로 한 차선을 막고 인도에 야적한 현대BS&C 삼송역 공사 현장의 야적물을 가리키고 있다. (강은태 기자)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이 도로 한 차선을 막고 인도에 야적한 현대BS&C 삼송역 공사 현장의 야적물을 가리키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2017년도 하도급 거래 상습 법 위반 사업자인 현대BS&C(현대비에스앤씨)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건축 중인 지하 4층~지상 41층 삼송역 공사 현장의 안전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시민들의 민원을 접한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본부장 고철용, 이하 비리척결본부)가 지난 18일 오후 5시 경 현대BS&C의 삼송역 현장을 방문해 점검한 결과 해당 공사 현장 도로를 이용 중인 주민들의 민원 내용대로 공사 현장은 매우 위험하게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 됐다.

우선 현대비에스앤씨는 공사현장 도로 1~2차선을 가로 막은 상태에서 건설이 완료된 인도에 타워 크레인으로 이동시킬 공사 자재들을 야적하거나 신호수나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은 채 도로 밖에서 공사현장 안으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진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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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사현장 인도로는 인근 주민들이 삼송역을 이용하기 위해 공사현장 야적물 사이를 지나가야 하는 상황인데도 현대비에스앤씨의 안전요원들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은 “중견기업인 현대비에스앤씨가 고양시민들을 위험에 빠트리며 공사를 진행하는 것은 문제다”며 “관리감독 기관인 고양시 덕양구청의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도 하도급 거래 상습 법 위반 사업자인 현대비에스앤씨 같은 건설업체는 고양시의 공사를 할 수 없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삼송역 공사 현장을 총괄하고 있는 현장소장 A씨는 본지의 지적에 대해 “현재 그곳은 아직 LH가 소유한 땅으로 공사현장이기 때문에 도로이건 인도이건 모두 공사현장에 속하고 적재 물을 야적할 수 있다”며 “차량 콘크리트 타설 작업 시에는 신호수와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NSP통신-현대BS&C 삼송역 공사 현장의 안전 요원이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야적물있는 곳으로 보행자가 걸어가고 있다.
현대BS&C 삼송역 공사 현장의 안전 요원이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야적물있는 곳으로 보행자가 걸어가고 있다.
NSP통신-현대BS&C 삼송역 공사 현장의 콘크리트 차량이 신호수나 안전요원이 없는 가운데 도로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현대BS&C 삼송역 공사 현장의 콘크리트 차량이 신호수나 안전요원이 없는 가운데 도로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한편 고양시 덕양구청은 지난 18일 현대비에스앤씨의 공사현장 안전관리 여부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고 점검 결과를 질의 했으나 현재까지 도로 야적물 인도 적제나 위험한 작업상황에 대해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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