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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NSP통신) 조인호 기자 = 강원 삼척 초곡 인근 공사현장 갯바위에 고립된 인부를 구조하다 해경 특공대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박찬현) 8일 오후 1시 14분경 강원 삼척 초곡 인근 공사현장 갯바위에 고립된 4명과 익수자 1명을 구조 하기 위해 해경, 소방, 민간구조 세력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본부에 따르면 이날 해경 함정 5척, 헬기 3대(해경2대, 소방1대), 민간어선 1척을 현장에 급파해 고립자 4명을 구조완료 했다.

하지만 구조과정에 특공대원 2명이 높은 파도에 힘쓸려 실종돼 해경에 의해 특공대원 1명은 구조된 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으며, 특공대원 1명과 민간인 1명 등 2명이 실종된 상태다.

해경은 현장 해상에 풍랑주의보 발효로 3m내외 높은 파고가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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