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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청 전경. (양양군)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총규모 2억원인 6건의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10월 31일 열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선정된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서문리 담장 벽화 조성 ▲장승2리 마을경관 조성 ▲영덕리 마을안길 및 호수 주변 경관 개선 ▲잔교리 쓰레기 집하장 설치 ▲설악해변 공원조성 ▲강현테니스장 바닥재 보완 및 조명 설치사업이다.

주민참여예산은 군민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다수의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생활 속에서 필요한 사업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이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는 제도다.

지난 9월 16일까지 각 사업비 5000만원 범위 내에서 추진 가능한 단년도 사업을 대상으로 2023년도 주민참여 제안사업을 공모하고 총 27건의 제안사업을 접수한 바 있으며 다수 주민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는지 여부, 사업의 적법성, 중복투자 여부, 시행가능성 등을 관련 부서에 의뢰해 사전 검토해 이번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이 선정됐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사업들은 2023년도 당초 예산안에 반영해 11월 군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 예산제는 우리 지역에 필요한 사업에 대해 군민들이 직접 참여해 예산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단순히 사업 선정으로만 그치지 않고 선정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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