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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한다.

고창군은 30일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하는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심의회는 위원장인 김상호 부군수를 비롯해 다문화가족지원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심의회는 군에 3년 이상 거주하면서 최근 2년 이내 모국방문 경험이 없는 가정 등 기본요건을 충족한 12세대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평가 후 고득점자 순으로 모두 7세대가 선정됐다.

선정된 가정은 4인 기준 왕복항공료와 여행자보험료, 공항왕복교통비, 현지교통비를 지원받고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7~3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7세대의 고향방문 대상자가 모국을 방문하는 시기에 따라 항공료가 달라져 항공료 절감분을 감안해 7세대 외에도 차순위자인 예비후보 2세대를 추가 선발했다.

김상호 부군수는 “다문화가족들이 고향나들이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고창군민의 일원으로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을 펼쳐 이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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