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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연평균 환율 1160.4원…전년比 28.9원↑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1-19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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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2016년 중 연평균 환율이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6년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원·달러 환율은 1207.7원으로 전년말(1172.5원)보다 35.2원 상승했다. 연평균 환율은 1160.4원으로 전년(1131.5원)보다 28.9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을 보면 연초반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금융·경제불안, 국제유가 급락 및 이에따른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로 인해 지난해 2월 25일 연중 최고점인 1238.8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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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반엔 하락선을 보였다. 대외불안 요인과 미 연준의 금리인상 지연 기대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기 시작했다. 특히 브렉시트 가결 이후 주요국들의 적극적인 시장안정화 노력에 의해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면서 1090.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연후반에는 미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미 트럼프대통령 대선 이후 신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전망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상승세를 탔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과 향후 인상속도 가속화 우려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1207.7원으로 마감됐다.

G20국가 15개 통화의 2016년 중 변동률은 국별로 상이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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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헤알화(21.7%)와 러시아 루블화(16.7%) 등은 원자재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영국 파은드화(-16.1%) 및 멕시코 페소화(-17.0%)는 각각 브렉시트와 미 신정부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터키 리라화(-17.2%)와 아르헨티나 페소화(-18.5%) 역시 각각 쿠데타 정정불안과 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인해 절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의 일중 및 전일대비 변동폭은 각각 7.5원, 6.0원으로 전년(각각 6.6원, 5.3원)에 비해 모두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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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 및 전일대비 변동률도 각각 0.65%, 0.51%로 전년(각각 0.58%, 0.47%)대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G20 통화의 전일대비 변동률 또한 2015년에 비해 대체적으로 확대됐다.

2016년중 국내 은행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외국환중개회사 경유분 기준)는 225.5억 달러로 전년(235.8억 달러)보다 10.3억달러 감소했다. 상품종류별로는 기타파생상품인 통화스왑, 옵션 등 거래는 2.9억달러 증가했고 현물환 및 외환스왑 거래는 각각 6.3억달러, 8.1억달러 감소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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