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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집단대출 가파른 상승 · 수출입물가 상승 · 잠자는 돈 찾기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2-14 19:3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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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오늘의 다양한 금융 소식 중 주목해야 할 금융정보는 무엇이 있을까.

집단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한 문제와 수출입물가 연속 상승 그리고 ‘파인’ 포털사이트 통해 잠자는 돈 찾기 등 세 가지를 꼽아봤다.

먼저 집단대출 금리가 크게 상승한 점이다. 정부가 가계부채 증가에 제동을 걸고 있는 탓에 앞으로도 이런 현상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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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대출이란 신규 아파트를 분양할 때 차주(대출자) 개인의 상환능력에 대한 심사 없이 중도금과 이주비, 잔금 등을 빌려주는 은행 대출상품을 말한다.

지난해 말부터 정부가 가계부채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은행들의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 진 것으로 풀이된다. 집단대출 금리 역시 추세에 맞춰 올라가 지난해 9월 연 3.15%에서 올해 1월 연 3.76%로 0.61%포인트 상승했다.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실수요자들은 집단대출 은행을 구하지 못해 제2금융권 등으로 방향을 돌리는 상황이 생기고 결국 피해는 실수요자들에게 전가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다음 내용은 수출입물가가 연속 5개월 상승했다는 내용이다. 국제유가 오름세에 수출입물가가 5개월 연속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수출물가지수가 87.31로 나타나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인 것으로 분석됐다.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이 상승했고 품목별로는 경유와 휘발유, 나프타가 큰 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2.1% 오른 84.91을 기록하며 다섯 달 연속 올랐다. 이는 2011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 폭으로 광산품과 석탄 및 석유제품이 큰 폭 증가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 및 전기 및 전자기기 상승에 수출물가가 크게 올랐으며 수입 쪽에서는 국제유가와 환율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마지막으로 이전 내용들과 달리 ‘잠자는 돈을 찾자’는 의미에서 귀가 솔깃한 정보를 담아봤다.

금감원은 오는 15일부터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인 ‘파인’에서 휴면금융 재산 조회서비스를 운영한다.

확인 가능한 휴면금융재산은 은행 예금·신탁, 저축은행 예금, 협동조합 예금, 보험금, 증권, 미수령 주식, 카드 포인트, 파산금융기관 미수령금, 미환급 공과금 등이다. 다만 조회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공인인증서는 필수다.

300만원 이하의 은행 휴면예금·신탁은 바로 환급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 등 파산한 금융회사에서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금도 조회가 가능하고 환급신청도 할 수 있다.

참고로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휴면금융 재산이 무려 4조 3846억원에 달한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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