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가 엘리트 부문 남자 1등인 호주 출신의 마크 본(Mark Bourne) 선수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롯데월드타워가 23일 ‘롯데월드타워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 : 2017 LOTTE WORLD TOWER INTERNATIONAL SKY RUN(이하 스카이 런)’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엘리트부문 여자에 호주 출신의 수지 월샴 선수가 18분47초23으로 1등을 거뒀다.

남자는 호주 출신의 마크 본 선수가 15분 44초51로 1등, 폴란드 피오트르 로보드진스키 15분58초69로 2등, 이탈리아 엠마뉴엘 만지 16분43초55로 3층을 거머쥐었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 런은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Challenge to top)’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최고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최고층(123층)까지 계단으로 뛰어오르는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다.

참가자들은 롯데월드타워 1층 아레나광장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500m, 총 2917개의 계단을 올라갔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단체인 ISF(International Skyrunning Federation) 산하 VWC(Vertical World Circuit)가 주관하는 공식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로 선수, 일반 개인, 단체가 참가하는 경쟁부문과 소방관, 경찰관, 지자체 등이 참여 자선단체의 기부금을 마련하는 비경쟁 부문으로 진행됐다.

경쟁부문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는 1등부터 3등까지 남녀 총 6인에게 총 1200만원(약 1만 달러)의 상금과 트로피와 일반 개인 참가자들 중 1등은 롯데백화점 상품권 123만원, 2등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 숙박권(60만원 상당), 3등 롯데면세점 선불카드 2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를 통해 스포츠 꿈나무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