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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금융동향

GDP성장 · 수출 10%증가 전망 · 제조업 체감경기 ‘긍정’ 등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4-28 18:07 KRD2
#주간 금융동향 #경제 #투자 #기업경기 #전세자금대출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한 주간 금융소식= 올 1분기 GDP는 설비투자와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0.9% 성장했다. 다만 민간소비 개선세가 뚜렷하지 않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전망이다.

수출대상국의 경기회복이 이어지면서 수출입은행은 2분기 수출이 지난해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수출과 투자가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한·미간 금리차가 역전돼도 대규모의 자본유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다. 내외금리차 역전과 자본유출과의 연관성이 불분명한 데다 외국인들의 채권투자자금의 안정성이 과거보다 높아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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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근로·자녀장려금 지원금액이 최대 230만원으로 확대됐다. 신청안내 대상도 수급연령을 낮추면서 지난해보다 43만가구 증가했다. 앞으로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주택도시기금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가 케이뱅크·카카오뱅크에 이어 2단계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추진한다. 다음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3.1% 오른다. 가구당 부담은 월평균 620원 증가할 전망이다.

◆경기에 봄바람이 살포시 불고 있다. 설비투자와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의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실질 GDP는 383조5995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0.9% 성장했다. 지난 4분기 연속 1%대의 벽을 넘지 못하다가 지난해 2분기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설비투자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건설투자와 수출이 증가로 전환한 영향이다. 다만 아직 민간 소비는 증가율을 0.4%를 기록해 저조한 수준에 그쳤다.

◆수출입은행이 올 2분기 수출이 지난해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대상국 경기회복이 이어지고 있고 유가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단가가 상승해 수출 회복세는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중국의 무역 보복 등으로 수출 환경 급변 가능성도 상존해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수출과 투자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4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기업 체감경기는 83으로 나타나 전월보다 4포인트(p) 올랐다. 제조업 업황 BSI도 올 1월 75로 오르면서 4개월째 상승세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 지표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다음 달 전망BSI는 제조업이 84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지다. 반면 자동차 업종은 중국사드보복조치로 인한 판매부진 우려에 전월보다 7p 하락한 76을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을 단행해 한·미간 금리차가 역전돼도 우려하던 대규모의 자본유출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이란 한국은행의 진단이 나왔다. 내외금리차 역전과 자본유출과의 연관성이 불분명한 데다 외국인들의 채권투자자금의 안정성이 과거보다 높아진 이유다. 한은이 1990년 이후 우리나라의 세 차례 자본유출사례를 살펴본 결과 내외금리차 축소나 역전이 대규모 자본유출에 미치는 영향은 불확실했다. 오히려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의 전이, 국내경제의 취약요인 등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앞으로 내외금리차 역전이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역전 폭도 크지 않아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장기투자 성향을 가진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인 공공자금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맞벌이 가구의 근로장려금 지원금액이 210만원에서 230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신청안내 대상도 수급연령을 낮추면서 지난해보다 43만가구 증가했다. 근로장려금은 배우자 또는 18세 미만 부양자녀가 있거나 40세 이상이면서 지난해 부부합산 연간 총소득이 기준금액 미만이어야 한다. 총소득은 단독 가구의 경우 1300만원, 홑벌이와 맞벌이 가구는 각각 2100만 원, 2500만원 미만 소득이어야 하며 가구원 재산 합계액은 1억40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국토교통부에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대출받을 수 있는 ‘무방문 대출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앞으로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은행직원이 고객을 방문해 서류를 작성하고 대출을 약정해 기금 수령이 가능해진다. 현재 우리은행 버팀목(전세자금) 대출과 국민은행의 내집마련 디딤돌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달 초 출범한 케이뱅크는 24일간만에 총 24만명의 고객이 유입됐다. 또 8일 만에 지난 1년간 은행권 전체의 비대면 계좌개설 건수(15만5000건)를 넘어섰다. 이에 영향받은 은행권은 연 2%대 금리의 예·적금 특판상품 판매에 나서고 있고 저축은행역시 중금리대출 금리 낮추기를 시도하고 있다. 업계에선 인터넷전문은행의 업무 범위가 확대되면 보험·카드사 등 다른 업권까지 경쟁 압력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5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3.1% 오른다. 가구당 부담은 월평균 620원 증가할 전망이다. 가스요금은 원료가격 연동제에 따라 홀수월마다 조정된다. 이번 요금 조정은 원료비 인상 요인과 도매공급비 인하 요인을 함께 반영한 결과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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