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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콘텐츠 “양극화 문제 해결과 글로벌 ICT와 콘텐츠 융합 전략 필요”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04-28 18:24 KRD2
#모바일콘텐츠 #권희춘 #위정현 #콘텐츠협회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모바일콘텐츠 산업발전 정책토론회가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고진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정책토론회의 주최인 김병관 국회의원은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첫 발제를 맡은 권희춘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사무총장은 ‘모바일콘텐츠 산업 생태계 현주소 진단’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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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춘 사무총장은 “모바일콘텐츠 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효자산업으로 인력 고용면에서 2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하지만 콘텐츠기업들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중국의 거대자본의 침투와 구글과 애플의 막대한 비중으로 국내 마켓은 향후 불투명한 시장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권희춘 사무총장은 “미래 콘텐츠산업 대응을 위해서는 미래 먹거리 사물인터넷(IoT)와 관련된 인공지능(AI), 드론, 가상현실(VR)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일거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초반 공공기관의 수요창출 및 기술 선도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ICT기술과 융합된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조직 구조로 재편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위정현 중앙대 교수는 “4차산업혁명을 통해 역사는 ‘당신이라는 인간은 존재 가치가 있는가?’(Show me your value?)를 묻고 있으며 문명사적으로도 글로벌 경제패권이 아시아 국가에서 다시 선진국으로 회귀하는 있음을 보여준다”며 “한국에게는 딜레마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은 4차산업 혁명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4차산업혁명이라는 기반 기술, 그리고 플랫폼과 콘텐츠의 결합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증강현실(AR)+게임 IP(지적재산권)+LBS(위치기반)과 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 ▲AI기반 채팅이나 가상현실+게임+교육이 결합된 방식 또는 AR+게임+광고 등이 결합된 콘텐츠와 콘텐츠의 융합, 그리고 ▲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제품)과의 융합 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 위정현 교수는 차기정부의 콘텐츠산업 8대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첫째 4차산업혁명과 콘텐츠 전면 결합에 의한 파괴적 혁신 ▲둘째 셧다운제와 같은 산업발전을 가로막는 규제악법 철폐 ▲셋째 독과점 불공정행위 조사와 감독기관 설치 ▲넷째 콘텐츠 개발과 유통의 분리를 통한 생태계 기능 정상화 ▲다섯째 공급자와 관료 중심의 연구개발(R&D)과 인력양성 등 혁파 ▲여섯 번째 10만 스타트업과 개미창작군단을 뒷받침하는 10조 펀드 조성 ▲일곱 번째 콘텐츠와 ICT 통합 담당하는 신규부처 설치 그리고 ▲마지막으로 KOCCA(한국콘텐츠진흥원)와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통합 후 기능별 재배치와 글로벌 지원기관 설립을 주장했다.

한편 발제 이후에는 패널토론이 권헌영 교수를 좌장으로 하고 한국모바일게임협회 김현규 부회장을 비롯해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이길호 부회장, 한국VR산업협회 이승현 이사, 원스토어 이재환 대표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김현규 부회장은 “게임산업은 현재 양극화와 다양성 부족으로 생태계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민간이 주체가 되건 페이스메이커가 되건 손을 내밀어야 할 곳은 큰 업체가 아니라 중소업체”라며 건전한 게임생태계 마련을 주문했다.

이길호 부회장은 “현재 교육용 콘텐츠와 관련된 부처는 산자부 미래부 문체부 중기청 교육부 등 8개로, 대체 어디와 이야기를 해야하는지 도대체 알 수 없다”며 “통일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부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승현 이사는 “가상현실 분야에 대해 중국은 이미 많은 정부 투자를 통해 육성되고 있어 국내 대응이 힘든 상황”이라며 “4차산업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 부처간 긴밀한 협조와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차기정부에서는 정부조직 개편 등을 통한 필요한 지원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외 원스토어 이재환 대표는 모바일콘텐츠 유통에서의 구글과 애플의 독과점 문제 해결과 개인정보보호와 부딪힐 수 있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서의 규제 문제 해결을 주문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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