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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 프라자점, 다양한 문화 공연·강좌 개설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6-21 16:31 KRD7
#대구백화점 #문화 공연

대백프라자 ‘DIMF 스타데이트’ 등 외부 단체와 협업도 활발, 문화에 관심 많은 고객이 매출 비중도 높아

NSP통신- (대구백화점)
(대구백화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기업의 문화적 역할이 강조되면서 오늘의 기업들은 기업 이미지 제고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화점에서는 집객의 수단은 물론, 매출과 직결되는 문화센터와 문화공연, 갤러리를 통한 전시 행사의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여름 비수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고객을 불러모으는데 가장 크게 발휘하는 것이 바로 다양한 문화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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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서는 현재 대백문화센터 여름학기(6월 1일 ~ 8월 31일) 회원을 모집 중이다.

이번 여름학기에는 강좌수를 대폭 확대하여 390여개의 정기 강좌와 100여개의 1일 단기특강을 마련했는데, 특히 인문학에 대한 강좌 비중을 대폭 늘인 것이 눈에 띈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역사와 영화,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인문학에 대한 스페셜클래스를 별도 구성하여 문화에 대한 이해와 깊이를 더했다.

명화 속에 숨겨진 에피소드를 오페라를 통해 이야기하는 성영헌의 '명작스캔들 6부작', 백정우의 '영화 읽어주는 남자', 배영진 박사의 '역사 속 예술 산책', 남태욱 영어 성경 전문 박사의 '영어 성경을 통해 배우는 서구문화의 뿌리' 등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다양한 테마강좌를 접해 볼 수 있다.

특히, 예술 평론가이자 클래식 칼럼리스트인 성영헌의 '명작스캔들 6부작' 강좌는 ‘명화 속 오페라, 사랑과 권력’이라는 주제로 오페라를 통해 전해지는 명화 속에 숨겨진 에피소드를 생동감 있고 재밌게 설명해준다.

NSP통신- (대구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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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디지털카메라 기초・연구반, 침선공예, 퀼트, 미술, 공예,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강좌와 함께 TBC 노래교실과 피아노・바이올린・플롯・첼로・클래식 기타아카데미 등 다양한 장르의 실용・클래식 음악 강좌, 그리고 플라워 장식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드로잉엣가든’에서 마련한 '럭셔리 플라워 레슨' 등 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실용 문화 강좌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문화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문화마케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서는 23일부터 7월 10일 기간동안 열리는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발과 연계한 ‘DIMF 스타데이트’를 진행한다.

딤프 스타데이트에서는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를 초청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뮤지컬 배우의 노래도 현장에서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오는 27일 저녁 7시30분에는 뮤지컬 ‘맘마미아’로 유명한 국내 최정상 인기 뮤지컬 배우 ‘홍지민’씨를 초청해 지역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뮤지컬을 주제로 팬들과 대화하고 국내 최정상의 가창력을 가진 홍지민씨의 노래도 직접 들을 수 있다.

초대권은 대백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자점 1층 사은행사장에서 증정한다.

또한 다음달 3일 저녁 7시30분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마니아층과 대중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뮤지컬배우 최정원씨를 초청해 고객과 토크 형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10층 프라임홀은 3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으로 콘서트, 뮤지컬 등의 전문 공연에서부터 강연회, 전시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NSP통신- (대구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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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님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현대무용과 푸전국악이 콜라보된 안경미 현대무용공연이 진행된다.

현대무용가 안경미와 함께 민요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국악 개척자 곽동현과 슈퍼밴드가 결합해 해금 베이스 건반 드럼 등 현대적 감성에 전통적인 한국의 춤과 음악을 재해석해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다음달 15일, 16일에는 도심속 더위탈출 공포체험 호러매직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호러매직쇼는 신개념 스토리텔링 공포 마술쇼로 오후 2시, 5시 하루 2차례 공연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도 한층 더 다양해졌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10층 프라임홀에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과학 어드벤쳐 가족뮤지컬 '꼬꼬마 자동차 로카'를 공연하고 다음 달 7일부터 9일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터닝메카드W-블랙미러의 부활’을 상영한다.

고객 서비스 차원의 프로그램으로 입장료도 5천원으로 가족들과 부담없이 찾을 수 있으며, 대백멤버십 회원은 3천원에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여름방학을 맞아 체험 문화 특집으로 「HELLO 정글, 정글에서 만나는 체험여행」을 오는 7월 21일부터 8월27일까지 프라자점 12층 갤러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HELLO 정글 체험 프로그램은 4개의 테마로 구성했으며, 현대 미술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감성을 키워보는 공간인 Art Jungle, 정글쉐프와 함께 요리 퍼포먼스를 배워보는 Cooking Jungle 등 아이들의 문화적인 감성을 키우는데 주안점을 뒀다.

프라자점 5층 레오문화홀에서는 이달 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쥐와 시골쥐' 인형극도 공연할 예정이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12층에 마련된 대백프라자갤러리는 1971년 개관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천여회의 가까운 전시회를 개최한 대구지역 대표 전시 공간으로 지역 백화점 문화마케팅의 상징이기도 하다.

갤러리를 찾는 고객이 진짜 VIP라고 대구백화점 김태곤 문화사업팀장은 귓뜀한다. 관심있는 전시회에 조용히 와서 작품을 둘러보고 작가와 대화하는 고객의 수준을 보면 깜짝 놀랄 때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고객의 상당수가 백화점 VIP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갤러리 전시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단색으로 표현된 꽃의 아름다움을 자신만의 색깔로 화폭에 담아 내는 여류화가 피미경의 플라워 스토리 개인전과 자연을 주제로 사랑을 통한 희망을 선사해주는 최정은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오는 27일 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시대정신을 도예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지역 젊은 도예가 6인의 가마골 도예작가 기획전을 준비중이다.

이처럼 백화점들이 문화센터를 강화하고 갤러리를 통한 작품 전시 등 문화콘텐츠 확충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은 고객에 대한 신뢰를 높여 쇼핑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대구백화점 마케팅실 관계자는 “문화센터를 이용하거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고객일수록 매출과 높은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특히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집객 측면에서 상당히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마케팅 수단으로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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