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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파티마병원, 약제부장 수녀 비리 혐의로 구속…시민단체 ‘철저한 수사’ 촉구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07-14 17:58 KRD2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대구파티마병원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 #검찰 #리베이트

지난 2009년부터 올해 3월까지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약품 계약 6억 5천만원 수수

NSP통신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파티마병원 약제부장 수녀 A씨(67)가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등의 의약품 제조업체로부터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사실이 지난 12일 뒤늦게 밝혀졌다.

A씨는 2009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와 약품 구매 계약을 하면서 최대 30%까지 리베이트를 받는 조건으로 이면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 이후 A씨는 93차례에 걸쳐 매달 700만원을 받아 모두 6억 5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에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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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부장 수녀의 리베이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대구파티마병원 관계자는 “약제부장인 수녀가 개인적으로 저지른 일이며, 구속 전에 인사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수녀회가 운영하는 천주교 사업장이라는 특성과 8년간 이뤄진 리베이트 속성상 개인 일탈이라는 병원 측의 해명은 신뢰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연대회의 관계자는 “사안이 중요함에도 병원은 해당 직원의 개인 일탈로 몰아가며 꼬리 자르기에 나섯다”며 “병원 측은 8년간 납품비리가 일어난 만큼 리베이트 조성 경위와 비자금 사용처 등을 스스로 시민들에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과와 함께 의약품 구매 등 병원 운영의 투명성 강화 방안 마련 등을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동시에 검찰은 이번 사안에 대해 성역없이 병원의 조직적 개입 등을 철저하게 수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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