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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지관근 성남시의원(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성남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지관근 성남시의원(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21일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지 의원은 이날 경기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심으로 돌아가 성남시의 발전을 도모하고 생명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데 밑받침이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지 의원은 “이번 대선의 승리와 높은 당 지지율과 달리 성남은 의장, 상임위원장 등의 자리싸움으로 사분오열돼 있다”면서 “그동안 교섭단체 대표로서 이러한 상황에 가장 큰 책임을 느낀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지 의원은 “앞으로 평의원으로서 의원 역할에 본분을 다하며 지도부가 잘 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면서 “남은 1년 동안 대도무문(大道無門)의 길로 더 좋은 성남을 만들어나갈 것을 연구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빈민복지활동가인 지 의원은 지난 2002년 제4대 성남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지금까지 성남시 발전과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했으며 15년간 문복위원장 및 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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