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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은행 사회공헌비 감소 · 저소득층 비은행권 이용 ·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수수료 10분의 1’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7-24 18:01 KRD7
#일일 금융동향 #경제 #시중은행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24일 주목해야 할 금융·경제정보= 은행권 실적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사회공헌활동비 지출은 4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감소세를 보이더니 전년대비 649억원이 줄었다.

일반 시중은행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과 자영업자, 고령층 등이 주로 비은행권에서 돈을 많이 빌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KEB하나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이 7000억 원 규모의 우대보증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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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오는 27일 공식 출범에 앞서 인터넷전문은행의 무기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내놨다.

◆은행권 사회공헌활동비 감소= 올 상반기 시중은행이 당기순이익 1조원대를 달성해 호실적을 거뒀음에도 사회공헌활동비 지출은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은행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21개 금융기관의 작년 사회공헌활동비 지출액은 400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에 사회공헌활동비는 6653억 원까지 상승했으나 2013년 5630억 원, 2014년 5146억 원, 2015년 4651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작년에 사회공헌활동비를 가장 많이 쓴 기업은 농협은행으로 923억원이었다. 반면 가장 적게 지출한 기관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으로 각각 4억원이었다.

◆저소득층, 고령층 비은행권 이용율 높아= 일반 시중은행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과 자영업자, 고령층 등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비은행권에서 빌리는 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연구원의 '가계부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가 저축은행, 상호금융, 대부업체 등 비은행 금융회사에서 가계대출을 빌리는 비중이 55%에 달했다. 이는 전체 평균 34.2%보다 20.8% 포인트(p) 높다.

연령별로 보면 고령층이 비은행 대출을 많이 찾았다. 특히 65세 이상이 43.2%로 전체 평균보다 9.0%포인트나 높았다. 반면 35세 미만(21.5%)과 35∼44세(27.8%)는 평균을 밑돌았다.

보고서는 신용등급이나 소득수준 변화로 차주의 채무부담이 일시에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노후대비를 위한 저축이 필요 이상으로 소비를 제약하지 않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KEB하나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KEB하나은행은 기보에 총 6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기보는 약 70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지원 대상기업은 창업 후 7년 이내 신성장산업 영위 기업, 일자리창출기업, 청년창업기업 및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으로 지원 한도는 30억 원이다.

또 기보는 KEB하나은행의 특별출연금 20억 원을 재원으로 보증비율 우대(100%), 보증료 감면(0.2%포인트) 등 5년간 우대 지원하고 KEB하나은행은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보증료지원 대상기업은 수출중소기업, R&D기업 및 청년창업기업 등으로 기업당 지원 한도는 50억 원이다.

◆카카오뱅크, 출범 앞서 무기내놔= 카카오뱅크가 시중은행 대비 10분의 1 저렴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에 5000달러 이하 송금 시 총 비용은 5000원, 5000달러 초과 시에는 1만원만 내면 된다. 오는 27일 공식 출범에 앞서 인터넷전문은행의 무기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전신료, 중개수수료, 수취수수료를 면제할 계획이다. 송금 가능 국가는 미국, 유럽, 일본, 영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22국이다.

해외 송금 서비스의 편의성도 높였다. 비대면, 모바일 사용을 고려해 최대한 쉬운 용어와 간단한 절차를 적용해 고객 스스로 해외 송금 신청이 가능토록 했다는 설명이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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