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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주택 실수요자 기준완화 · 비은행권 대출증가 · 전세자금대출 금리 유지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8-14 19:1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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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금융당국이 우리나라의 가구당 연평균 소득, 정책모기지 자격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수요자 기준을 완화했다.

가계, 기업 등이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등에서 빌린 돈이 763조원을 넘어섰다.

전세자금대출의 가중평균금리가 연 3.02%로 전달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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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 기준 완화= 부동산 실수요자 범위가 부부 합산 6000만원 이하에서 7000만원 이하로 완화된다.

금융당국이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재정립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정책대출인 디딤돌대출 기준에 맞춰져 있는 소득 요건이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생애최초 8000만원) 이하로 완화된다.

또 생애최초구입자는 요건이 7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확대되고 실수요자의 경우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6억원 이하의 주택 구입시 LTV·DTI 한도가 10%포인트 완화된다.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지정 전 대출금액 신청 접수를 마치거나 대출만기 연장통보를 받은 경우 LTV·DTI 강화의 지정 효과를 배제하기로 했다. 선의의 실수요자에게도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같은 조건을 적용하기로 했다. 선의의 실수요자는 무주택세대, 투기지역 등 지정 이전까지 기대이익 형성, 회복하기 어려운 기대이익 손실 발생 예상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가계·기업 등 비은행권 대출증가= 제2금융권 대출이 763조원을 넘어섰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제2금융권으로 불리는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생명보험사 등이 들어간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763조6923억원이다. 이는 작년 말과 보다 39조1499억원(5.4%) 늘어난 규모로 한국은행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3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서울지역 부동산 시장 호조에 따른 주택담보대출과 사업자금, 생활비 등을 위한 대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8·2 부동산대책으로 올해 하반기 제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 유지= 전세자금대출의 가중평균금리가 연 3.02%로 전달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신한은행(2.82%)이다. 이어 하나은행(2.92%), 부산은행(3.01%) 등의 순이었다.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한 주택의 전세자금대출에 대해 주택금융공사는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우대가구(다자녀·신혼부부·저소득자·다문화·장애인·국가유공자·의사상자)에 해당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면 보증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전세자금보증은 개인이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받고자 할 때 공사가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제도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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