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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11일새 2배 뛴 비트코인 ‘2000만원’ 넘어 외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2-08 18:43 KRD7
#일일금융동향 #비트코인 #바젤Ⅲ #기업은행 #레버리지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11일. 비트코인 가격이 2배 뛰는데 걸린 시간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더불어 ‘거품’ 우려도 커진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은행 자본규제인 '바젤Ⅲ'의 개편안을 승인했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효과적 경영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510억원 규모의 ‘IBK-TS 엑시트 사모펀드(Exit PEF)’를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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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새 2배 뛴 비트코인 ‘2000만원’ 넘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8일 0시쯤 1비트코인의 가격이 2000만원을 넘겼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1비트코인에 2481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오후 들어 2000만원을 중심에 두고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6일 오후 3시10분 처음으로 1000만원을 넘어섰다. 11일 만에 2배로 오른 것이다.

급등의 배경에는 비트코인을 파생상품으로 인정하려는 움직임이 자리 잡고 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오는 10일부터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한다.

시카고선물거래소(CME)는 18일부터 개시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3월 비트코인이 실체가 없는데다 규제·감독방법도 없다며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거절했다.

하지만 거래소들이 잇따라 선물상품 상장을 추진하면서 내년에는 비트코인 선물에 기반한 ETF 출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비트코인의 가치가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바젤Ⅲ’ 규제개혁 완료...2022년부터 은행자산 신용위험 차등화= 바젤Ⅲ 개편안은 은행 자본을 규제할 때 자산의 신용위험 측정 방법을 차등화 또는 강화했다. 가령 주택담보대출에 위험가중치(RW·Risk Weight)를 35%로 일괄 적용하던 것을 담보인정비율(LTV)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방식이다.

개편안에는 또 커버드본드(이중상환조건부 채권) 익스포저(위험노출액)에 대한 RW 신설, 특수금융의 RW 차등화, 모든 주식(비상장 포함)에 대한 RW 상향 조정 등이 담겼다.

이 밖에 글로벌 시스템에 중요한 은행(G-SIB)은 추가자본의 50%를 추가 레버리지(차입) 비율로 부과, 이들 은행이 지나친 차입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장치를 뒀다.

이번에 마련된 개편안으로 바젤Ⅲ 규제개혁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개편안의 적용 시점은 5년이 지난 2022년 1월 1일부터다.

◆기업은행, 중기 가업승계 지원 팔 걷었다= 키움증권·IBK캐피탈 등을 출자자로 510억원 규모로 결성된 이번 펀드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운용된다.

투자 대상은 가업승계 문제로 기업을 정리(Exit)하고자 하는 기업,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 또는 업종 전환을 위해 인수합병(M&A) 하고자 하는 기업, 경영권 및 지분을 매각 또는 매수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투자 방식은 정리 대상 기업의 임원과 경영권을 공동 인수하는 방식, 전략적투자자와 경영권을 공동 인수하는 방식, 경영권 인수 후 기존 최고경영자(CEO)와 협력해 계속 경영하는 방식 등 다양하다.

엑시트 사모펀드는 가업승계가 어려워 사장될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 투자해 기업의 영속성이 유지되도록 경영권 승계 및 사업정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의 아름다운 퇴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금융의 하나로 엑시트 사모펀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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