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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와의 관계청산’에 법정관리설까지 대두..주가 폭락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7-12-11 18:01 KRD2
#금호타이어 #법정관리 #박삼구 #중국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국내 타이어회사인 금호타이어(073240)의 주가가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그룹 박삼구회장이 금호타이어와의 ‘관계 끊기’에 나서고 있고 여기에다 법정관리설까지 나오면서 주가가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의 주가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무려 60%가까이 폭락했다. 다행스럽게 11일 주가는 13% 올랐지만 이를 감안해도 3거래일동안 금호타이어 주주가는 47%나 빠졌다.

금호타이어의 주가가 이처럼 급락한 데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박회장이 ‘금호타이어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게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박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그룹내 ‘항공, 건설. 고속사업에만 전념하겠다’고 피력했다. 더 이상 타이어사업에 미련을 두지 않겠다는 뜻이며 인수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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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의 매각이 지지부진한 것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중국회사의 인수가능성이 강력하게 대두됐지만 결국 결실없이 시간만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금호타이어의 투자심리에 치명타를 가한건 법정관리설. 지난주 시장에선 법정관리의 일종인 ‘프리패키지드플랜(P-플랜)’에 들어갈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 폭락한 것.

주 채권단은행인 산업은행은 일단 프리패키지드플랜에 대해 결정된바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금호타이어는 올들어 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중이다. 4분기에 대규모 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올 영업적자는 불가피해 보인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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