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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C 넘나드는 폭염에 경북도내 포항남구에서 온열질환자 최다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7-16 17:17 KRD2
#경상북도 #포항시 #폭염피해 #온열질환

60세 이상 온열질환자 증가추세에 각별한 주의 필요...가축피해도 돼지, 닭 중심으로 점차 증가

NSP통신-7월 16일 오후 3시 기준 온열질환 건강피해 사례 보고 현황 (경북도 자료 편집)
7월 16일 오후 3시 기준 온열질환 건강피해 사례 보고 현황 (경북도 자료 편집)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연일 35˚C를 넘나드는 폭염으로 경북도내 온열질환자와 가축피해가 늘어나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북도가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집중 관리하는 온열질환 건강피해 사례보고에서 16일 오후 3시 기준 경북도내 37개 응급의료기관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64명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 질병별로는 열탈진 38명, 열경련 10명, 열실신 10명, 열실신 6명, 열사병 9명, 기타 1명으로 이 가운데 62명이 실외에서 발생했고 실내에서도 2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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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40대 19명, 50대 17명, 20대 이하 5명 순으로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온열질환자 발생이 많음을 나타내 고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지역별로는 포항남구가 27명으로 압도적인 온열질환자 발생을 나타냈고 이어 문경 10명, 김천 7명, 안동 6명, 구미 3명 순으로 조사됐다.

폭염에 따른 가축피해도 닭, 돼지농가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16일 오후 3시 기준 닭사육농가 17호에서 3만2100두, 돼지사육농가 46호에서 1111두가 폭염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돼지사육농가의 경우 영천시를 중심으로 고령군, 경주시, 안동시 등에서 주로 피해사례가 나타나고 있으며 닭사육농가는 상주시를 중심으로 칠곡군, 안동시, 김천시 중심으로 피해가 집계됐다.

경북도는 폭염대비 T/F팀을 구성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폭염대비 가축관리대책을 수립, 시달하고 있으며 피해발생 시 신속한 보고체계를 유지해 사양관리 요령 등 농가 홍보 강화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 7월과 8월 각 시군에 가축관리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기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축산농가의 가축재해보험 가입 홍보를 강화해 재해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폭염으로 현재까지 피해를 입은 돼지 1111두에 대해 1억6513만8천원의 보험료가 지급됐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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