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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관광콘텐츠협의회 기획시집 삼국유사 대서사시 사랑 편 표지.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후원으로 지난 1일 한국문화관광콘텐츠협의회가 기획시집으로 ‘삼국유사 대서사시 사랑 편’을 발간했다.

삼국유사 대서사시 사랑 편은 보각국사 일연이 쓴 삼국유사 중에서 사랑을 주제로 한 설화를 바탕으로 전체 10장 각 5편 총50편의 작품과 시인이 직접그린 그림 11점이 수록됐다.

저자인 경주 출신 이령 시인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을 보여주는 생명력 있는 시집으로 제1편 사랑 편을 필두로 앞으로 연작으로 삼국유사대서사를 집필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 “역사에서 시제를 구하고 그 속에 내재된 신라문화의 우수성과 사람살이의 진실을 찾아 문학적 성취를 이뤄낸 시인의 기개는 그 자체만으로도 놀랍다”며 “이령 시인 개인의 작품집을 넘어 사회적 공기임을 인식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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